Quantcast

‘워크맨’, 제작진 일베 자막 논란 이후 구독자 18만명 빠져나가…미흡한 대처로 출연진까지 피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모독성 용어를 자막에 사용해 '일베' 논란이 일었던 '워크맨'의 구독자수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 11일 '워크맨'은 42화 재택부업 편을 공개했는데, '18개 노무 시작'라는 자막을 사용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룰루랄라 측은 해당 에피소드를 삭제한 뒤 수정 후 재업로드하며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에서 이들은 "'노무'라는 자막을 사용하는 과정에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워크맨 제작진은 '일베'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할 디지털 콘텐츠 제작진이 해당 자막으로 인한 파장을 예상치 못했다는 사실과 이런 상황을 야기한 관리 프로세스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관리자와 제작진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문은 이번 사건으로 재조명된 다른 일베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 또한 모든 인터넷 밈을 사용해온 이들이 일베 단어를 몰랐다기에는 핑계에 불과했기 때문.

게다가 연출을 맡은 고동완 PD가 과거 '런닝맨'을 연출할 당시에도 일베 의혹이 일었던 점 때문에 더욱 비판받고 있다.

논란이 일기 직전 고동완 PD가 '워크맨'서 하차한다는 입장이 나와 이번 논란으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하차는 일베 논란과는 별개의 건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러한 '워크맨' 제작진의 안일한 대처 때문에 11일 400만명을 달성했던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 382만명까지 떨어졌다. 논란이 인 이후 나흘 만에 18만명이라는 구독자가 빠져나간 것이다.

주요 출연진인 장성규는 이 때문에 SNS 테러를 당하기까지 했다. 이에 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배경의 사진을 올려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워크맨'은 JTBC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서 제작한 웹예능으로, 장성규와 김민아가 출연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