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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미스터트롯’ 나태주, 배우와 아이돌 거쳐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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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나태주는 결승전을 앞두고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지만, 그의 이름 석자는 팬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나태주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100인 예심 당시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했던 그는 태권도 선수 출신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본선 무대에서는 그의 퍼포먼스는 더욱 진화했다. 공중제비를 돌면서 오히려 더욱 호흡을 안정적으로 잡아갈 정도로 그의 퍼포먼스는 그의 노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큰 역할을 했다.

채채 유튜브 캡처
채채 유튜브 캡처

단순히 실력만 겸비했다면 그가 이렇게 인기를 끌며 준결승까지 오르지도 못했을 터. 그는 준결승 당시 1대 1 레전드 무대 당시 이찬원과 함께 ‘남자다잉’ 무대를 꾸미고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그럼에도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는 0대 300으로 이찬원의 압승.

심사 결과를 듣고 이찬원은 약간은 당황한 듯 그를 쳐다보지 못했는데, 무대를 내려오며 그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나태주는 그런 이찬원에게 잘했다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자신이 탈락할 위기임에도 상대의 승리를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준 것. 방송이 끝난 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찬원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우리 사랑하는 찬원이랑 멋진 무대 꾸며서 너무나도 행복합니다”라며 이찬원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나태주 인스타그램
나태주 인스타그램

이러한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점수는 숫자일 뿐입니다! 오늘 최고의 무대였어요~~”(***oi), “꽃길만 걷기를 응원할게요!!”(***gg), “태주님도 정말 잘했어요!”(***터), “오늘 정말 잘했는데 아쉽네요ㅠㅠ”(***쿠), “언제나 내 가수님을 응원합니다ㅎㅎ”(***39), “태주씨 너무 멋져요~~”(***28), “증말 남자다잉~”(***ay)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권도 선수로 이미 수없이 정상의 무대에 올랐던 그는 연예계로 진출하면서 배우로 전향했다. 여러 액션 영화에 출연했던 그는 할리우드 영화 ‘팬’에도 출연해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휴 잭맨으로부터 칭찬을 듣기까지 하는 등 그는 배우로서도 앞길이 창창했다. 흔치 않은 기회를 잡고 활동했음에도 그는 가수로서의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미스터트롯' 캡처
'미스터트롯' 캡처

2015년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서 허각의 ‘언제나’를 부르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지난해 K타이거즈제로(K-TIGERS ZERO)로 데뷔하면서 아이돌 가수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그럼에도 그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트로트 가수로서 활동하고자 ‘미스터트롯’에 출연했고, 준결승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당분간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의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K타이거즈 제로가 컴백을 앞두고 있기 때문. 그 이후에는 솔로 활동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트로트로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낸 나태주.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인지 짐작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그는 많은 이들에게 또다시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점이다. 퍼포먼스 못지않게 감미로운 미성으로 활동할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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