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15일 밤 10시부터 OCN Movies서 방영 중인 가운데, 속편의 제작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는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그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2004년 왕건이파 살인 미수 사건과 2007년 가리봉동 흑사파 사건을 섞어서 각색했으며, 마동석과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진선규, 홍기준, 허동원, 하준, 김성규, 박지환 등이 작품을 빛냈다.
범죄영화의 클리셰가 거의 그대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열연과 액션씬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688만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특히나 장첸 역의 윤계상과 위성락 역의 진선규는 작품을 통해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진선규는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엄청난 화제를 모은 덕분에 일찌감치 작품의 속편 제작이 결정됐다.
'범죄도시2'는 올해 개봉을 목표로 현재 베트남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데, 연출은 이상용 감독으로 변경되었다.
마석도 역의 마동석과 전일만 반장 역의 최귀화가 그대로 출연하지만, 아쉽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첸은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악역으로 손석구가 캐스팅되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