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이 관내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알렸다. 동시에 4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4번째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당일부터 꾸준히 마스크를 쓰고 이동했다.
15일 오전 인천 남동구청은 " 남동구 #4번 확진환자 : 40대, 남 (논현고잔동 거주) 송도 소재 직장인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회의차 방문"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남동구청은 4번 확진자가 해양수산부 관련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껴 검사 요청했고, 증상은 지난 9일 발현됐다고 설명했다. 남동구 4번째 확진자는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채취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청 측은 남동구 4번째 확진자의 이동 동선도 공개했다. 남동구 4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자차로 연수구 송도 소재 회사에서 출퇴근했다.
다음날인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마스크 착용 상태로 회사에 출퇴근했다. 특이 사항은 지난 9일 인후통으로 증상 발현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남동구 4번째 확진자는 지난 11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남동구 논현동 이비인후과, 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서 부산역까지 이동했고, 버스를 이용해 부산 광역시 소재 회사 및 식당 방문 후 호텔 숙박했다
12일 남동구 4번째 확진자는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 도착했다. 이후 인천 남동구 병원과 약국에 자차 이용 방문했다.
남동구 4번째 확진자는 13일 연수구 소재 회사에서 근무했고, 다음날인 15일 남동구 논현동 병원, 약국 연수구보건소를 순차적으로 자차 이용 방문했다. 다음날인 오늘(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했다.
인천 남동구 4번째 확진자의 경우 8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남동구청은 "확진환자의 동선공개는 3월 14일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감염병 환자 정보공개 범위'에 따라 안내해드립니다", "이동 동선은 추가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습니다" 등의 내용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