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부산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마스크 미사용시 택시 승차 거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14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가지 안내 드립니다. 내일부터 이달 말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택시 이용이 어렵습니다. 밀폐된 택시 특성을 고려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만큼, 우리 시의 선례가 중요합니다. 언제나처럼 협조해주실 줄로 믿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택시 이용이 어려워진다. 밀폐된 택시 특성상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명하신 대처이십니다. 항상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대처하시는 시장님 멋집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잡혀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힘내세요!"(dao***), "콜센터만큼이나 택시, 버스 기사분들 걱정되던데, 기사분들이 하루에 상대하는 승객 수를 생각하면 승객을 위해서라도 서로서로 좋죠. 굿입니다"(hama***), "시장님 좋은 아이디어입니다"(noza***), "열일하는 부산시 믿음직한 부산시"(nago***)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오거돈 부산시장을 칭찬했다.
또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확진환자 누계는 오후 5시 기준 98명, 오전10시 이후 추가 확진환자는 없습니다. 반면 완치돼 퇴원한 분은 13명 늘어 총 50명입니다. 밤낮 없이 고생하는 의료진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사망 1건을 반영, 현재 치료 중인 우리 시 환자는 총 47명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14일 부산시 코로나19 일일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