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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케냐, "흑색 피부는 코로나19 보호막 되지 못해"…"코로나19, 6월까지 기승 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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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난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동아프리카 케냐의 보건장관은 첫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을 발표하면서 '흑인 피부색이 코로나 19의 보호막은 결코 아니다'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13일 무타히 카그웨 케냐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릴 수 없다는 루머가 돌고 있지만 이를 믿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3월6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국립병원에서 군인이 경계를 서고 있다. 케냐에서는 13일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 뉴시스
3월6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국립병원에서 군인이 경계를 서고 있다. 케냐에서는 13일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 뉴시스

케냐 당국은 첫 확진자가 27세 여성으로 5일 미국에서 런던을 거쳐 케냐에 왔으며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은 북아프리카 이집트에서 1월 말 확인된 단 1명의 감염자가 2월 말까지 유일했으나 곧 북부의 알제리와 남단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3월 들어 카메룬, 토고, 콩고민주공화국 등 여러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차례로 코로나 19 대열에 합류해 일주일 전에 이미 10개 국에 걸쳐 1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집트의 나일강 유람선 승무원 40여 명이 집단 확진되었고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이집트는 확진자가 70명을 바라보고 있고 알제리와 남아공은 20명 대 및 10명 대로 불어났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다수 포함돼 15개국에서 200명이 넘는 아프리카 대륙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날 동아프리카에서는 처음으로 케냐가 코로나 19 발생국이 된 것이다.

'흑인 검은색 피부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한다'는 속설이 그냥 속설임이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흑인 속설보다 진지한 가설은 "뜨거운 햇빛의 여름이 오면 코로나 19가 스스로 소멸할 것'이라는 말이다. 이 가설이 사실로 증명될 것인지 아니면 한갓 헛된 기대로 끝날 것인지 최강국 지도자들과 최고의 과학자들이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코로나 19는 최소한 6월까지는 기승을 부릴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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