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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대구 고객 상대로 '손 소독제' 기부…BUT 일부 네티즌 "좋은 일하고 욕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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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쇼핑몰 '임블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회원들에게 손 소독제를 기부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임블리가 사전동의 없이 고객들의 개인 정보를 열람해 강제 기부를 했다며 지적했다. 

임블리쏘리(imvely_sorry)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몰 임블리측이 대구 고객분들에게 사전 동의없이 고객 정보를 열람한 일방적인 기부였다"고 폭로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커뮤니티

이어 "일방적인 기부가 선물처럼 반가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정보가 중시되는 요즘에 몹시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 임블리같은 악덕기업이 과시용으로, 무마용으로 행한 짓이라면 더 없이 소름끼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 소독제를 받은 고객은 "방금 우체국택배에서 택배 배달 되었다는 연락이 왔는데 시킨 게 없는데 뭔가 했더니 어제 말씀드린 소독제 건이었네요. 그마저도 옛날 주소로 배달돼서 지금 주소에서 받으려면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그냥 반품해달라고 했어요. 가뜩이나 일 많은 기사님 일만 얹어드린 것 같아서 죄송했네요"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다른 고객 또한 "좋은 일 좋죠. 대구분들에게 보내주시는 거 다 좋죠. 근데 고객 주소 열어서 대구인 분들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보내면 잘한 일인가요? 주소 바뀌신 분들도 있어서 저 댓글처럼 반송해야 할 일도 생길 테고 주소를 주문시 쓰려고 동의한 거 아닌가요? 이게 무슨 일이죠?"라며 "법은 잘 모르지만 가입한 고객들 주소록 열어서 대구분들한테 문자 보내고 발송하면 잘한 일이라고 박수 받는 건가요? 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네티즌들은 "차라리 물건 시킨 사람들한테나 몰래..택배에 같이 넣어주지.....", "그래.. 좋은 일이긴한데 임블리는 항상 일을 깔끔하게 못하는거 같음", "생각이 짧아... 이러니 좋은 일 해도 욕 먹는겨", "이건 진짜 심하다.. 개인정보열람 진짜 소름돋아", "와 개띠용 요즘 같은 세상에 개인정보를 저렇게 쓰다니..", "좋은일이긴한데...참..애매하다", "개인정보 문제된다는걸 임직원 아무도 몰랐던거야..?", "저 회사는 볼때마다 신기하네 하는짓이", "아진짜 코앞밖에 못본다ㅠ 주변에 현명한 사람이 그렇게 없을까.....", "좋은일하고 욕먹네 차라리 돈 기부를 하지 생각이라고 해낸게..."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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