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한 누리꾼의 21대 총선 예비후보에 대한 폭로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여 년 전 지하철 내 할아버지 폭행남이 이번 총선에 나오려고 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112나 지하철 수사대에 신고된 사건은 아니었고, 오래 전 일이라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그날의 목격자를 찾고 있다”라며 그날의 사건을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20여년 전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대림역 구간에서 사건이 벌어졌다. 한산했던 지하철 내 문제의 폭행남은 서서 앉아있던 여성과 이야기 중이었다. 이때 여성의 옆에 앉아있던 할아버지가 이들의 목소리가 거슬려 혼잣말로 볼멘소리를 하자 폭행남은 할아버지에게 소리치며 구둣발로 턱을 가격했다며 폭로했다.
글쓴이는 여성이 이를 말리며 대림역 플랫폼에 내려 할아버지에게 사과하라 다그치자 그제야 할아버지에게 사과했다며 목격담을 알고 있거나 목격자를 찾았다.
글을 마무리하며 글쓴이는 “짐작하겠지만 저 사건 속 여자 본인이다”며 본인 역시 폭행남이 내리치는 구두에 정강이를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래 전 일인데 왜 이제와 이러냐 할 수 있다. 나는 우리나라를 너무 사랑한다. 민간부분에서 잘 먹고 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공인이 되는 건 다른 문제다. 이런 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호소했다.
한편 폭행남에 대한 폭로가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며 누리꾼은 “후보들 중에 40대 중반 남자들 젊었을 적 제복 입는 직업 가진 사람 추리면 나올 것 같네요” “제복입었으면 ROTC이거나 사관생도? 군복은 아니니까 군인은 아닐테고, 현재 40대 초중반이일 것 같네요. 일단 후보자들 중 40대 초중반 남자 거를게요” “그 당시 20대 초반~많아도 30대 초반이라 치면 현재 40대~50대 초반이겠네요”라며 나이를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