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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 의료·바이오업계 '돈방석'…중국 마스크 업체 주가 170억달러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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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의료와 생명공학 업계에서 억만장자들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 각종 거즈와 수술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아오메이(奧美)의료용품의 주가는 올해 폭락장 속에서도 2배 이상 뛰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 연합뉴스
코로나19 진단키트 / 연합뉴스

아오메이의 설립자 추이진하이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무려 170억달러 증가하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아오메이의 제품은 코로나19 확산에 힘입어 중국 정부로부터 수요가 폭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비르 바이오테크는 미국국립보건원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연구하는데 힘입어 전날 주식시장의 대폭락에도 11% 급등하는 등 올해 들어 거의 3배로 상승했다.

중국 광저우의 완펑(萬豊)생물과기는 신속진단 장비와 백신을 개발하는데,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40% 이상 상승해 리원메이 회장과 그의 부인 왕지화 사장이 억만장자 부부로 등록됐다.

과거 돼지독감 백신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화란바이오의 안강 대표도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옥스퍼드 출신의 예샤오핑이 설립한 중국 항저우의 타이커(泰格)의료는 올해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후 주가가 8% 상승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니키 루 애널리스트는 아오메이 같은 기업은 어두운 경제 전망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밝은 투자처라고 평가하면서 "(주가 움직임이) 막 시작된 팬데믹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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