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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엠버 허드, 전 남편 폭행 여부 입증하려 전 여친 리스트 공개…위노나 라이더 “조니 뎁 폭력 행사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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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조니 뎁과 엠버 허드의 폭행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조니 뎁의 연인이었던 위노나 라이더가 입장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외신들의 보도에 의하면 조니 뎁의 전 약혼자 위노나 라이더는 "앰버 허드가 지난 몇 년간 공개적으로 제기한 폭력 의혹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는 조니 뎁을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와 4년 간 연인으로서 함께 했고, 나는 그를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로 여긴다"며 "내 경험을 토대로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함께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겪었던 일과 완전히 다른 일로 비난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화가 났다"고 전했다.

위노나 라이더 / 온라인 커뮤니티
위노나 라이더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조니 뎁은 폭력과 거리가 먼 사람이다. 내게 결코 폭력을 쓰지 않았고, 학대하지도 않았다. 내가 본 누구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면서 엠버 허드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가 이러한 입장을 밝힌 이유는 엠버 허드 측 변호인이 조니 뎁과 스캔들이 났던 이들의 리스트를 올리면서 실제로 조니 뎁과 연인 관계였는지를 묻는 일을 벌였기 때문.

해당 리스트에는 전 부인인 로리 앤 앨리슨과 제니퍼 그레이, 위노나 라이더 등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엠버 측이 조니 뎁의 폭행을 증명하기 위해 과거 관련자들의 증언을 얻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여론은 좋지 못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015년 결혼했으며, 1년여 만에 이혼하면서 남남이 됐다.

앰버 허드는 이후 가정 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소한 뒤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드러내면서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 사건에 대해 조니 뎁은 합의했으나, 이후 명예훼손을 이유로 거액의 소송을 걸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그러다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폭력을 썼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당초 조니 뎁에게 몰렸던 비판 의견이 반전됐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고 조니 뎁이 폴 베타니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면서 여론은 또다시 반전됐다.

현재 대다수 네티즌들은 둘 다 비슷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전혀 관련없는 이들을 끌어들이려 한 엠버 허드에 대한 의견이 더 나쁘다.

한편, 두 사람의 재판은 3월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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