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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사협회 “코로나19 감염 우려돼 인플루엔자 검사 중단” 요청…일본 내외서 비판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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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사협회가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 검사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본의사협회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의료진에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 진단 키트 검사를 중지할 것을 건의했다.

일본의사협회는 키트 진단 대신 임상 진단으로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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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의사가 인플루엔자 진단을 위해 환자의 코나 목에서 표본을 채취할 때 비말 감염될 위험이 높다"며 발열 등의 증상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마저도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무검진 처방을 내리라는 것과 마찬가지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자신이 의사라고 밝힌 일본의 한 네티즌은 "소방관이 다칠 수 있으니 화재현장에 파견하면 안되는 건가"라며 일본의사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다수의 네티즌들 역시 "뭔가 대단한 나라네", "교통사고 날까봐 운전하지 말라는거네", "우리나라 의사들은 영웅인듯", "어떻게 의사라는 사람들이 저런 말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의사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번달에는 홋카이도서 한 의사가 환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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