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동대문구에서 동안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참가자 전원의 검사를 완료했다.
13일 오후 동대문구는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동안교회 수련회 참석자의 전수조사 경위를 공지했다.
동대문구는 "동안교회 2번 확진자(3월 4일 확진판정)등과 관련하여 수련회 참석자들에 대한 그 간의 전수조사 경위를 알려드린다. 3월 4일 동안교회 전도사가 2번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역학조사 지침상 증상이 나타난 2월 28일 하루 전인 2월 27일 부터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여 3월 1일 동안교회 영상예배 참가자 및 동안교회 근무자 등 직접 접촉자 87명을 전수 검사하기로 계획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러나 심층역학 조사과정에서 2월 20일부터 2월 22일까지 수련회 개최사실을 알게 되어 수련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였고, 참가자 전원(167명)에게 전화 문의하여 3월 5일 당시 유증상자로 답변한 11명까지 포함하여 총 98명을 3월 6일부터 3월 7일까지 검체조사했다"며 "그 결과 3월 8일 95명이 음성으로 판명되고 5번, 8번, 9번 3명의 확진자가 양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수련회 참가자 중 증상이 없다고 답변한 사람까지 모두 포함하여 3월 9일부터 전수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동대문구는 "조사 진행 중 3월 10일 14번 확진자가, 3월 11일 17번 확진자가 각각 양성으로 판명되었으며, 3월 12일까지 총 167명 중 군입대 1명, 수련회 불참 3명 등 4명을 제외한 163명을 전원 검사 완료한 상황이며, 3월 13일 현재 양성5명(기 확진자), 음성118명, 4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끝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현장점검, 홍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확진자 모든 분들의 조속한 완치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오전 9시 기준 동대문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명이며, 이중 동안교회 수련회 참석자는 6명이다. 현재 동대문구 자가격리 대상자 중 감시중인 대상자는 71명이며, 격리해제는 28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