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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금광1구역 집회 멈춰달라 호소 “공동의 약속깨면 큰 위험 확산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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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금광1구역 재개발 현장의 집회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13일 은수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멈춰주십시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게재했다. 그는 “금광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의 현재 행해지는 집회 포함 성남시 내 집회는 불법이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성남시 금광1구역 아파트 재개발 현장에서 약 1500여 명의 민주노총, 한국노총 산하 조합원들이 대치해 집회를 진행했다. 은수미 시장은 집회를 자제시키기 위해 나섰다. 

은수미는 “이미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를 이유로 12일 0시부터 집회를 금지토록 고시한 바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고 인근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걷어내야하는 응당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를 위해 특정 집단의 희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국가적 재난상황”라고 현 상황을 강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 연합뉴스
은수미 성남시장 / 연합뉴스

은수미는 성남시 확진자가 20명이 넘었다며 “지역 내 병원 내에서의 감염으로 인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타깝게도 사망 비보를 전해드렸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회적 연대와 공적 시스템의 역할이 조화롭게 강조돼야 할 때”라고 집회 금지를 지켜달라 호소했다.

그는 “이 엄중한 시기에 이러한 공동의 약속을 깨뜨릴 때 더 큰 위험이 확산된다는 것을 꼭 명심하시길 바란다”며 “그러기에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집단의 선택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또 한번 집회를 멈춰달라 요청했다. 은수미는 마지막까지 “절대적인 협조를 바란다. 94만 시민의 이름으로 주문한다. 집회를 멈춰달라”고 간청했다.   

한편 이날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분당제생병원 의사로 현재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한 명이 사망했다. 

은수미 페이스북 입장 전문 

<멈춰주십시오>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지구에서의 현재 행해지는 집회 포함 성남시 내 집회는 불법입니다. 이미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를 이유로 12일 0시부터 집회를 금지토록 고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내고 인근 주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걷어내야하는 응당한 조치입니다. 전체를 위해 특정 집단의 희생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국가적 재난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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