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마스크 품귀현상에 물물교환을 제안하는 음식점이 등장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음식점 흔한 결제 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어느 음식점 문 앞에 세워진 입간판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 사진 속 입간판에는 "돈 대신 마스크로 결제 가능합니다"라며 "진심. 장난 아님. 품귀현상. 물물교환" 등의 글이 적혀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2개월째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한동안 과도한 마스크 폭리로 대중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정부에서는 이를 완화시키기 위한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처에도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이 문 열기 몇 시간 전 부터 줄을 서 있거나, 마스크 5부제를 악용한 고가 되팔기가 벌어지는 등 여전히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스크와 물물교환을 제안하는 한 음식점의 재치있는 발상이 온라인 상으로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몇대몇인지 알려달라"(오***), "신박하다"(눈***), "마스크가 화폐가 됐다"(니가***), "마스코인"(피***), "그래도 이건 손님이 너무 손해보는데"(불***), "면마스크도 가능한가요"(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