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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경제 위기, 소상공인연합회 “월 150만~200만 원 지급, 세금 감면 해 달라” 요청 ‘김현정의 뉴스쇼’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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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현 경제 상황과 관련해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D-34] 총선 완전정복 (김민하)”, “민주당 총선 전략 (이광재)”,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이재갑)”, “15가정 무너뜨린 신천지 (송인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코로나19 사태의 여파 세계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미국 주요 증시가 대폭락햇는데,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경제 위기의 파도는 우리나라 소상공인에게까지 몰아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소상공인들, 지금이 IMF보다 힘들다”는 주제로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을 연결했다. 가정용 LP가스 판매업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최근에 잘 아시다시피 대구 같은 경우에는 80~90%가 (가게) 문을 닫았다. 사람이 찾아오지 않으니까”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은 “저희가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이런 민원 전화가. ‘정말 어떻게 좀 해 보자’고 살려 달라는 그런 전화가 하루에도 몇수십 통씩 온다”고 호소했다.

IMF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IMF 때는 소상공인들은 돌아갔다고 얘기를 한다, 그때는 지금처럼 온라인이 그렇게 많이 성행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장사는 했다. 그런데 지금은 IMF나 이런 부분 이상으로, 그 이상으로 IMF보다 훨씬 힘든 그런 사정에 와 있다고 저희들이 얘기를 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한 달 만약에 장사가 안 되게 되면 수백~수천만 원이 빠져나가게 된다, 고정 지출이 있기 때문에. 카드 수수료나 기타 자재비라든가 이런 부분이 고정이 세금이라든가 전기세, 수도세는 고정 지출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게 한 달, 두 달, 석 달 지나게 되면 그야말로 소상공인들은 그냥 그 자리에서 주저앉는 그런 꼴이 되지 않을까. 저희가 극한 상황까지 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우려했다.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전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을 받는 데 두 달이 걸린다. 정책자금 집행률이 10%도 안 된다고 나오지 않나. 우선 자금이 좀 저희들 생각하는 거보다 모자라다. 지금 제(저희)가 하루에 대출 신청하는 금액이 3000억 원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지금 기본 대출 대안 내놓은 게 얼마인가? 3조 1500억 원”이라고 짚었다.

김 회작 직무대행은 또 “그러니까 서류도 기존 대출이 있는 사람들은 신용 등급이 낮아서 신청할 수가 없다. 또 한 열 가지 이상의 서류를 준비해서 가게 되면 돈이 안 나오는 거다. 어떤 분이 기자회견하는 도중에 그런 분이 전화가 오셨는데 정말 사람이 미치겠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서류 준비해서 가면 대출이 안 되고, 또 어떤 신용 등급이나 여타 어떤 기준에 미달돼서 못 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그분도 울고 계시더라. 그래서 저희도 기자회견 도중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뒤에 있는 분들도, 상당히 애타게 안타깝게 생각하는 그런 부분도 사실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질적인 지원 대책에 대해서는 “저희가 기본적으로 세금 감면 조치를 좀 하자.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10%에서 5% 정도를 낮추는 게 어떠냐”며 “그 다음에 이제 간접세들인 전기료나, 수도세, 보험료. 이런 부분도 일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게 어떠냐, 그런 대안을 냈다. 전체적으로 저희가 소상공인 특별 감면 지구 같은 경우, 월 200만 원 또한 일반 소상공인들한테도 월 150만 원씩 지급을 하자는 그런 방안도 지금 내놨다”고 요청했다.

김현정 PD가 “소상공인이라고 해도 잘 되는 데는 여전히 잘 되던데 이게 일괄적으로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지급이라는 것은 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올 법도 하다”고 묻자, “지금 현재 모든 업종이, 모든 곳을 통틀어서 잘되는 집은 거의 한 집도 없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종로나 중구 이런 데서 옛날에 줄 서던 데가 이제 줄은 안 서는데 손님은 어느 정도냐, 이걸 물어봤더니 거기에도 손님이 없다는 겁다, 전체적으로 저희가 조사를 지금 했다요. 85% 정도는 거의 손님이 없다, 이런 대답이 나왔기 때문에 결론이 그 많은 곳 중에 한두 집은 살 집이 있을 거다, 저희가 생각하기는. 그런데 그 외의 어떤 사업장은 전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주장을 이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나서 달라는 그런 말씀은 아직 좀 어려운 것 같다. 코로나 사태가 조기 종식되기를 바랄 뿐이다. 또 소상공인들도 지금 자기 돈 주고 자체 방역까지 철저히 하고 있지 않나? 국민 여러분께서도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김 PD는 “이렇게 경제가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파도를 맞는 곳이 소상공인들이다. 가게 하시는 분들, 자영업자분들 다 우리 이웃이고 다 우리 가족 아니겠나? 정말 따뜻한 눈빛으로 이분들 바라봐주시고 응원해 주시고”라고 정리하면서, 김임용 회장 직무대행에게 “용기 잃지 마세”라는 응원을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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