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서도영의 집에서 이슬아를 마주치고 오해했다.
1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89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이 홀로 집에 남아 "다들 어디 간거야?"라고 의아해한다. 그때 강해진(심이영)이 오대구(서도영)의 집을 찾아온 상태였고, 강해진은 배유란 혼자 있는 집의 벨을 누른다. 오대구는 황급히 오광주(장선율)와 함께 돈가스 가게에서 집으로 뛰어오고, 강해진은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다시 한번 초인종을 누른다.
배유란은 자꾸만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뭐야, 누구야. 자꾸"라며 짜증스러워한다. 오대구는 장선율의 손을 꼭 잡고 빨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강해진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초인종을 한번 더 눌러보려다가 만다. 이어 그대로 뒤돌아 가려다가 현관문 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강해진.
문을 열고 나온 이는 다름 아닌 배유란이었고, 이에 강해진은 깜짝 놀란다. 배유란은 "도우미 아줌마네? 이 시간에? 도우미 하러 온거예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아니, 저. 이거 배달왔어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도시락을 내밀고 인사하고, 돌아서서 내려가려 한다. 배유란은 의아해하다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다.
그때 오광주와 오대구가 집에 도착하고, 오광주는 "아줌마. 우리 집에 오신 거예요?"하고 묻는다. 오대구는 "저 지금 해진 씨 가게 다녀오는 길이에요. 해진 씨, 어디 가서 잠깐 얘기 좀 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강해진은 "아니요. 저 가봐야 해서"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광주야. 아줌마가 돈가스 갖다놨어. 맛있게 먹어"라고 얘기하고 씁쓸하게 웃으며 "나중에. 나중에 얘기해요"라고 말한 후 돌아선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