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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 절대음치+박치 '반전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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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반전 가창력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 1회에서는 VIP 병동우로 뭉쳐 밴드를 결성하는 의대 동기 다섯 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원(유연석)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의 친구들에게 VIP 병동을 함께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 받는 연봉의 2배를 주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송화(전미도)와 준완(정경호), 익준(조정석)은 "그런건 제일 윗줄에 써"라며 바로 계약서에 서명 했다.

하지만 석형(김대명)은 "나는 엄마랑 조금만 더 놀고 싶다"며 거절했다. 이에 정원은 지정주차, 교수 1인실 등의 조건을 더했지만 석형은 "내 조건은 그런 거 말고 밴드다"라고 말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캡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송화는 "밴드할 시간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송화를 설득하려는 정원에게 석형은 "내가 먼저 물어 봤는데, 보컬 시켜주면 하겠다더라"라고 귀띔했지만, 익준은 손사레를 쳤다. 송화가 절대음치와 박치였던 것.

잠시 고민하던 정원은 "밴드해서 그래미 갈 거냐"라며 "그럼 송화 보컬 하라 그래"라고 말했다. 석형은 "나는 상관 없다. 나는 오랜만에 우리끼리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거다"라며 동의했다. 익준은 "너희들 사람 그렇게 놀리는 거 아니다"라며 끝까지 반대했지만, 결국 막무가내인 두 사람을 따르게 됐다.

이후 다시 뭉친 다섯 사람은 악기까지 완벽히 갖추고 합주를 시작했다. 하지만 안정적이던 시작과는 달리 음이탈이 난무하는 송화의 가창력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네 사람은 결국 한숨을 내쉬며 연주를 중단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기하느라 힘들었겠다"(슝**), "못하는 연기인데 잘 하는 게 섞여 들린다"(즐**), "뮤지컬배우께서 음치연기라니"(김**), "여우주연상 받은 뮤지컬배우한테 음치 설정이라니"(M*), "못하는 연기 하느라 애쓰셨을 듯"(0***)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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