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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스터트롯' 우승자 다음주 공개 '집계불가'-중간결과 이찬원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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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자인 진 발표가 다음주 목요일로 미뤄졌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전 무대가 이어졌다. 1라운드 무대가 이어진 후, 2라운드 첫번째 결승전 경연자로 나선 장민호는 아버지의 빈소를 찾았다. 이어 아이돌 생활을 하거나 발라드로 전향했지만 음악에서 번번히 실패했던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장민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장민호는 그러나 계속해서 음악에 대한 열망이 있었음을 토로했고, 이어 신사다운 옷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인생곡'을 열창해 감동을 주었다. 최고점은 98점, 최저점은 88점이었다. 1라운드보다 훨씬 오른 점수에 장윤정은 "아까보다 많이 올랐어"라고 말했고 마스터들도 동감하며 장민호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희재는 해군에서 군악대로 복무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김수봉의 곡을 골랐고, 신나고 유쾌한 그동안의 무대와 달리 절절한 감성을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김희재의 이모 서지오와 어머니도 방청석에 앉아 감동의 무대를 감상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은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눈 김호중은 '고맙소'를 선곡해 불렀다. 김호중은 그야말로 가창력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 때 그가 지른 고음은 그야말로 모두의 입을 떡 벌리게 했다. 김호중은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김호중은 '늘 사랑하오'라는 가사를 부르며 진심을 전달했다. 마스터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장윤정은 "이런 무대를 보여준 김호중 씨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내가 눈물을 흘릴 뻔 했어요. 김호중 씨한테 딱 맞는 노래를 오늘 불렀어요"라고 말했다. 조영수는 "고음 파트를 유심히 지켜봤는데요. 이전의 모든 무대에서 항상 고음을 성악 발성으로 불렀었거든요. 오늘 무대는 전혀 성악 발성이 아니었어요"라고 전했다. 

조영수는 "호중 씨가 원하시면, 가요를 하든 뭘 하든 제가 멘토로서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동이었어요"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이에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김호중의 마스터 점수가 곧 공개됐다. 과연 몇 점을 얻게 될 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노사연은 자신도 긴장되는 듯 몸을 떨었고,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는 각각 100점과 90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호중은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김호중의 다음 무대는 정동원이 꾸미게 됐다. 최연소 트롯맨 정동원은 '누가 울어'를 선곡해 환호와 주목을 받았다. 정동원만의 색깔로 해석된 '누가 울어'에 모두들 기립 박수를 보냈고 조영수 또한 정동원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극찬했다. 붐은 "동원이 노래로 큰 위로의 선물을 받았다"고 평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영탁은 귀공자로 변신했다. 영탁은 이미자의 노래를 선곡했고 그동안 걸어왔던 발라드 가수 시절의 모습을 공개했다. 길고 길었던 무명, 2016년 트롯 가수로 전향하면서 '누나가 딱이야'를 발표했다. 무대의 간절함으로 어디든 달려가 불렀던 노래. 힘들고 지칠 때도 노래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영탁은 얘기했다.

영탁의 아버지 박진두와 어머니 이종금도 영탁의 무대를 지켜보았다. 영탁은 '내 삶의 이유있음은'을 선곡해 부르게 됐다. 반박의 여지가 없는 가창력을 보여주며 영탁은 무대를 노련하게 이끌었다. 영탁은 이번에도 최고점 100점을 받으면서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최고점 100점을 기록했다. 

다음 경연자는 이찬원이었다. '진또배기'로 여심을 훔친 이찬원은 선곡에 대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적극 의견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찬원은 '18세 순이'를 선곡하게 됐고, 이어 벚꽃이 휘날리는 스크린을 배경으로 한 채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보였다. 

보고 듣기만 해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유쾌하고 흥겨운 무대에 마스터들은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자신감이 보였다"며 "기쁜 무대였다"고 평했고 김준수 또한 이찬원에 "'진또배기'이후로 또 다른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찬원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가 달달함을 만난 '18세 순이' 무대. 최고점은 무려 100점을 받았고 최저점 또한 91점이었다. 이는 김호중과 동률이었다. 

다음으로는 임영웅의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그야말로 '임영웅 홍보실'과도 같은 가족의 미용실에서 임영웅은 엄마에게 머리를 맡기며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임영웅은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다는 노래를 선곡해 무대에서 부르게 됐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가득 담아 노래를 부르게 된 임영웅은 시작 전 숨을 몰아쉬며 감정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사연은 "잘해라"라고 응원했고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임영웅에 "울지 말고, 걱정이네"라며 장윤정과 조영수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어느 봄날. 얄밉게 떠난 님'이란 글자가 스크린에 떴고, 임영웅의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임영웅은 가슴 절절한 노래로 어머니와 지켜보는 이들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임영웅의 노래가 끝나자 모두 박수를 보냈다. 뒤늦게 출렁이는 감정에 임영웅은 노래를 마치고 두 눈을 꾹 감았다. 조영수는 "도입부부터 감성에 푹 빠져버렸다"고 평했다. 임영웅은 마스터들의 평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임영웅의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는 각각 100점과 94점이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임영웅은 감격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모든 무대가 끝이 났다. 마스터 점수가 50%, 대국민 응원투표가 20%, 실시간 국민 투표가 30%로 합산되는 가운데 가장 점수가 높은 이가 진으로 선발된다. 이어서 진 발표가 시작됐다. 김성주는 "이제 순위를 하나씩 하나씩 열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점수 합계 비중을 다시 한번 설명했다.

중간 점수 합산 결과 1위는 이찬원이었다. 2위가 임영웅, 3위가 영탁인 가운데 누가 진이 될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김성주는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점수, 실시간 국민 투표 점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합산 결과가 공개를 앞뒀고, 응원하던 탈락자 멤버들이 무대 위 결승 진출자들을 목소리 높여 부르며 환호했다.

이어 무대 위 출연진 한 명 한 명이 소감을 얘기했다. 김호중은 "원없이 노래했고, 미스터트롯을 사랑했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결승까지 떨리기도 많이 떨리는데요. 실감이 잘 안나고, 형들이랑 많은 추억 만들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성주는 투표 결과를 발표하기 전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시청자 여러분들, 탑 세븐 진출자분들. 양해의 말씀을 부탁 드립니다"라고 얘기했다. 진선미 결과 발표는 다음주 목요일 밤 10시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하겠다고 김성주는 전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모두들 당황했고, 70만표 이상 투표를 한 시청자들에 김성주는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얘기했다. 다음주 목요일 밤 10시에 다시 결과가 발표되게 된 상황. 김성주는 머리숙여 인사했고 이어 나머지 7명의 출연진들도 꾸벅 허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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