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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뉴욕증시, 개장하자마자 '15분 스톱' 서킷브레이커 발동…다우 장중 2,200p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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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7%대 밀리며 서킷브레이커 발동…이번주에만 벌써 두차례
15분만에 거래 재개…"트럼프 대국민연설 실망감 반영"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일종의 '휴기지'를 통해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자는 취지에서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출렁이면 발효된다.

S&P500 지수는 오전 9시30분 6%대 폭락세로 개장한 뒤 5분만에 7%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192.33포인트(7.02%) 하락한 2,549.05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9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뉴욕증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폭락 [AP=연합뉴스]
뉴욕증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 폭락 [AP=연합뉴스]

거래는 9시50분 재개됐지만, 낙폭은 더욱 커진 흐름이다. S&P500 지수는 9시52분 현재 226.03포인트(8.25%) 내린 2,515.35에 거래되고 있다.

초대형 블루칩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나란히 8~9%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는 2,187.41인트(9.29%) 내린 21,365.81을, 나스닥지수는 635.56포인트(7.99%) 하락한 7,316.4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극대화했다는 의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약해진 시장심리를 진정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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