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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포트라이트’ 신천지 코로나19 ‘슈퍼 전파’, 대구 한마음아파트 같은 숙소 또 있다? 청도 대남병원 최초 감염 경로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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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신천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가운데, 대구 한마음아파트와 청도 대남병원을 조명했다.

12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슈퍼감염’ 신천지 추적 3탄 - 신천지 집단감염의 퍼즐 찾았다"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31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이다. 이후 지난달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예배를 다녀 온 신천지 대구교회가 집단감염의 온상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최근 대구교회 인근에 위치한 시립 임대 주택 ‘한마음아파트’에서 집단 감염이 또 발생했고, 35세 이하 미혼 여성에게만 입주자격이 부여되는 해당 단지에는 신천지 교인 46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에 따르면, 신천지가 공개하지 않은 부동산 명단 중에 교인들의 숙소가 있다. 제작진을 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고, 신천지 대구교회의 전 간부를 만나서 교회 인근에 있는 한마음아파트에 10년 전부터 여성 교인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향미 전국 신천지 피해자 연대 정책국장은 “한 피해자 같은 경우에 자녀가 (신천지에) 빠져서 나중에 어디 살았냐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물어보니까, (대구 한마음아파트처럼) 근로자 임대 아파트 같은 게 있나 보다. 그러면서 그 근로자 아파트에 들어가서 있다가, 또 (신천지 교인 중) 가출자가 오면 또 이 친구가 같이 오고 그런다”며 “(신천지가) 정보를 너무 잘 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1단계 섭외, 2단계 복음방, 3단계 센터에 이르는 신천지의 ‘모략 전도’가 조명을 받기도 했다. ‘모략 전도’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속임수를 써 새로운 교인을 포섭하는 전도 형태다. 전 신천지 지역장 박모 씨는 ‘제가 있었던 지역은 비누 만들기(와 소원 팔찌 만들기를) 했다“며 ”(한마음아파트에서 모략 전도를 했을 가능성은) 100%다. 안 할 수가 없다. (합숙소에서) 그냥 단순히 생활만 하기에는 신천지 신도 자부심으로 봤을 때 너무 허락되지도 않은 거고“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청도 대남병원의 슈퍼전파자는 중국인 조선족 간병인이라는 추정이 보도된 바 있는데, 제작진이 만난 해당 간병인 최모 씨는 “우린 아예 (중국에) 11월에 갔다 오고, 몇 달 후에 발생한 건데 되지도 않은 소리”라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스포트라이트’가 대남병원을 조명하자 신천지와 연결점이 뚜렷함을 확연히 알 수 있었다. 이만희 친형의 장례식이 열린 곳이며, 5층에 있는 정신병동에 신천지의 미용 봉사단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미스터리긴 한데 그것은 5층에서만 걸리고, 1~2층이나 3층에 거의 확진자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풀이할 수 있는 거다. 감염원이 한 명에 들어가서 5층 안에서 계속 그 안에서 재감염시키고 말았다는 거다. 그리고 이 5층 환자들은 1~3층에 갈 일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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