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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 절친 이경애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쇼핑…이숙영-이경애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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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KBS 공채 아나운서 이숙영과 개그우먼 이경애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아나운서 이숙영이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또 이날 이숙영은 이경애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숙영은 "이경애를 변신시킨다"며 반짝이 의상을 소개했다. 이경애는 이숙영과 정반대의 스타일로 그의 스타일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숙영-이경애  /
이숙영-이경애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이숙영의 패션에 트레이드마크인 반짝이 의상.

이숙영은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화려하고 반짝이는게 좋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그러려니 하는데,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저 사람 조금 이상한 사람 아닌가'라는 시선이 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의 만족이 더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명문'이라고 일컬어지는 경기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 진학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이숙영은 늘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홀로 피난 내려와 의사가 되신 어머니를 아버지 집안에서는 탐탁지 않아 하셨다고 한다. 

어머니는 언제나 자식과 남편이 우선인 삶을 사셨고,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본인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하셨다며 이숙영은 마음 아파했다. 

이에 대해 이숙영은 "어머니 인생을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어머니의 희생에 꼭 보답하겠다' 그런 생각 때문에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눈물의 전 상서를 올렸다.

자신의 통통 튀는 에너지는 "아버지께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젊은 시절 하고 싶은 것은 다 할 만큼 호탕하셨던 아버지는 몇 년 전 발병한 뇌경색으로 현재는 거동이 불편하신 상태다. 

이숙영은 홀로 계신 아버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뵙고, 같이 산책하고 식사하며 아버지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고. 이숙영은 아버지의 치매 예방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건강 보조제를 챙겨드리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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