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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앤더슨, '피터팬' 실사 영화 캐스팅…밀라 요보비치 "자랑스러운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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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밀라 요보비치가 딸 에버 앤더슨의 '피터팬' 캐스팅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터팬'의 실사 영화인 '피터맨&웬디'의 주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예인 알렉산더 몰로니가 피터팬 역을, 에버 앤더슨이 웬디 역을 맡는다. 영화 '피터와 드래곤', '고스트 스토리', '미스터 스마일' 등을 연출한 데이빗 르워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밀라 요보비치 인스타그램
밀라 요보비치 인스타그램

에버 앤더슨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주연인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의 딸이다.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 시리즈인 '레지던트 이블5 : 최후의 심판 3D' 말미에 밀라 요보비치의 아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캐스팅 소식이 공개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버 앤더슨이 디즈니의 새로운 라이브 액션인 '피터&웬디' 영화에 웬디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업로드 했다.

그는 "내 딸이 너무 자랑스럽다. 그는 5살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어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시간과 집중력, 그리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며 "축하해 에버!!"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라 요보비치는 오는 5월 1일 미국에서 개봉되는 영화 '블랙 위도우'에 나타샤(스칼렛 요한슨)의 아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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