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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대중교통서 코로나19 감염될 위험 작다"…2m 이내에서 15분 이상의 접촉 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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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WHO·각국 전문기구, 출퇴근길 마주쳐 감염될 위험 낮게 봐"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대중교통 이용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이 작다며 이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전염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할 수 없다"며 "(이용자들이) 과도하게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중교통 안전 확보. 11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사업소 검수고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하철 전동차 내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1 /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대중교통 안전 확보. 11일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사업소 검수고에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하철 전동차 내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1 / 연합뉴스

권 부본부장은 "유럽 질병 관리기구는 증상이 있는 사람과 2m 이내에서 15분 이상의 접촉을 했을 때 위험하다고 보고,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 전문기구도 가족이나 직장 동료를 밀접 접촉 사례로 보고 있다"며 "출퇴근 길에 환자를 마주쳐서 감염되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히 낮게 본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택시 같은 좁은 공간에서 기사와 승객이 오래 함께 있었다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능성이 작다"며 "이 때문에 방대본에서도 환자 동선을 공개할 때 대중교통보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지역 위주로 공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구로역, 신도림역 인근에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남에 따라 확진자들이 그동한 이용했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위험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손 씻기와 얼굴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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