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채영인이 명절에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사랑받는 아내는 따로 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채영인은 시댁에 딱히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패널들은 “어머님 아버님 앞에서 한 번만 꺾으시면 난리나는 거 아니냐”라며 채영인의 남다른 트로트 실력을 언급했다.
채영인은 웃으며 “저희 시댁은 정말 조용하고 점잖은 분위기다. 술도 안 마시고 너무 조용한데 고모부가 와서 술판이 작게 벌어졌다. 거기 끼여서 조금씩 마시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취했다. 저희 어머니가 보는게 느껴져서 ‘좀 막고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계속 마셨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시다 보니까 흥에 겨워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싸했다. 다들 듣고는 있는데 쳐다보지 않는다”라며 자신의 노래로 분위기가 싸해졌던 현장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채영인은 왠지 찝찝한 기분에 다음날 남편에게 “어머니가 뭐라고 하셨지?”라고 캐물었고, 남편은 “아니야 아니야”라고 말하고는 넘어갔다고. 이에 채영인은 “제 생각엔 어머니가 뭐라고 하신 것 같다. ‘쟤는 원래 저렇게 자주 술을 먹니’, ‘노래하고 원래 저러니’ 이런 말을 하셨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