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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한국-중국 입국제한 이유? "코로나19 감염자 수 급속하게 증가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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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한국과 중국에 입국제한을 둔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의 입국제한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있느냐"는 한 야당 의원의 물음에 "한국은 지금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미 대구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을 제한해왔었는데, 감염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전역에 대해 발표한 바와 같은 대응을 취한 것"이라며 "감염자의 증가 자체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1~2주가 관건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많은 국민 여러분들의 협력을 받고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답했다.

유튜브 수다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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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도시를 봉쇄하거나 민주당 대표가 감염됐다고 스스로 공표했다. 왜 이탈리아는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이탈리아도 급속하게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곳이다. 우리도 이탈리아를 대상으로 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는 중인데, 필요하다면 우리도 주저없이 판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전 질의에서 렌호 의원이 갑작스러운 중국, 한국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가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 그런데 총리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총리의 견해는 말했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말하지 않았다. 그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원천차단대책을 행하는 데 있어 감염이 확대된 지역, 혹은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지역, 사람들의 입국을 제한하는 것은 세계 각지에서도 취하고 있는 조치"라며 "이번에 중국 감염자 수가 누적으로 상당하며, 또한 한국에서는 감염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이번에 이런 판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의원은 "원천차단대책의 강화야 말로 전문가 의견, 과학적 근거가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 회의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무엇을 위해 전문가 회의를 설치한 거냐"고 물었고, 아베 총리는 "고노 대신 밑에 전문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설치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11일 자정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전일대비 242명 증가한 총 7755명이며, 이중 완치자는 288명, 사망자는 60명, 치료중은 7407명이다. 누적 검사수는 22만 2395 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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