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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온, 아내 독박육아에 프로그램 적합성 논란? 네티즌 "'동상이몽'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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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살림하는 남자들2' 출연 이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가온, 강성연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성향으로 아침부터 언쟁을 벌였다. 아들이 냉장고에 한 낙서를 두고 지워야 한다는 강성연에 김가온은 "시안이가 그렸던 그림 중에서 가장 구조적"이라며 지우지 말 것을 권유했다.

그는 육아와 살림으로 힘들어하는 강성연에게 "누누이 말하지만 너무 많이 치우지 말아라"며 "치워봤자 금방 도루묵이다. 적당히 치워라"라고 말해 한숨을 샀다.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남편에 강성연은 "치열하게 싸우다가는 둘이 진짜 안될 것 같더라. 싸우면 나만 감정적 손실과 이상한 사람이 되겠다 싶어서 엄청 참는다. 소리도 최대한 한 톤으로 한다"고 말했고, 김가온은 "저는 아침밥 먹은 다음에 잠깐 앉아서 쉬고 아내와 담소를 나누고 디저트를 먹는 시간이 너무 소중한 시간인데 그 시간에 아내는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니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김가온이 출근한 후 강성연은 쉴틈 없이 바쁜 일과를 이어갔다. 아침에 먹은 그릇들을 정리한 후 거실과 화장실을 청소하고 밥까지 앉혀둔 후 두 아들을 데리고 오기 위해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자 마자 강성연의 일은 더욱 늘어났다. 요리를 하는 도중에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두 아들의 호출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남편과 아들이 모두 잠든 늦은 밤, 강성연은 자신의 유일한 힐링 공간인 화장실로 향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제 주변에서는 그런다. 너무 단단한 족쇄 두개가 발목에 채워져 있어서,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 잡기 때문에 절대 날아갈 수 없다"며 "거기서 가장 큰 정신적 압박인 김가온 님이 나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살림남'에 나오게 된 이유가 진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새롭게 합류한 김가온 부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비쳤다. 나홀로 육아에 지친 강성연의 모습에 현실적이라 공감가고 재밌었다는 이들도 있었지만, 육아나 살림에 무관심해 보이는 김가온의 태도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 부부가 프로그램과는 맞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아내인 강성연 혼자서만 살림을 부담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남편 정신차려라"(for0****), "제목이 '살림남'인데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김**), "'슈돌' 나가야 될 것 같다"(isin****), "살림남 보다는 동상이몽이 맞아보인다"(d***), "혼자 너무 힘들어 보인다"(123****)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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