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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싱글맘 정수연, 초고속 결혼과 이혼..."연애 중 임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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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정수연이 연애와 결혼,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밤 11시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우다사2)에서는 보이스퀸 정수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수연은 "연애 3~4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했다"며 "출산한 지 100일도 안 돼서 별거를 시작했고 2018년 초 이혼했다"라고 말했다. 정수연 어머니는 "수연이만 생각해서 아기를 지우길 바랐는데, 절대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정수연은 "부모님 없었으면 보이스퀸에 나가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수연은 "물만 마셔도 젖이 도는데, 노래 부르다가 화장실에 가서 모유 유축을 했었다"고 말하며 "다음 날 신발을 보는데 앞코에 하얗게 모유가 떨어져서 그걸 물티슈로 닦으면서 왜 그렇게 서러웠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수연의 어머니는 "하진이는 할머니 손에서 클 걸 알고 태어난 애처럼 울지도 않고 순했다"며 "네가 최선을 다해서 아이 키우는 모습 엄마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혜정은 어머니 하복남 씨, 딸 서규원 양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90년대 최고의 핫 스타였지만, 이혼 후 가족 내에서 아빠의 역할을 대신 하느라 배우 및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한 ‘가장 라이프’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유혜정은 서규원 양을 위해 14년 만에 ‘세 모녀’가 함께 하는 캠핑을 떠나며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이번 캠핑은 성인이 된 딸 서규원 양이 엄마를 위해 직접 계획한 것으로, 엄마 대신 모든 짐을 챙긴 서규원 양은 여행을 리드해 눈길을 끌었다. 캠핑 낚시터에 도착한 세사람은 낚시 도중 유혜정의 화려했던 90년대 배우 생활을 비롯, 유혜정이 영화 ‘자귀모’ 촬영 당시 서규원 양을 임신 중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저녁 식사 도중 서규원 양은 ‘오므라이스’를 보면 떠오르는 아픈 상처를 처음으로 고백해 유혜정과 하복남 씨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는 연예계 돌싱녀들의 삶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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