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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충격적인 쓰레기 아파트 공개, '거미줄에 벽에 꽂힌 칼까지'...코로나19도 살 수 없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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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쓰레기로 가득차 발 디딜 틈도 없는 아파트가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서울 구로구 아파트에 있는 멀쩡한 젊은 직장인들이 집을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사는 사연이 그려졌다.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아파트는 충격적이었다. 쓰레기가 가득한 것은 물론이고 거미줄이 있고 벽에 칼도 꽂혀 있었다. 쓰레기 더미에 살고 있는 첫번째 남성은 벽에 칼을 꽂은 이유에 대해 밤에 누군가 계속 찾아와 위협을 할 것 같은데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 더미에 있는 칼을 찾지 못할 까봐 찾기 쉬우려고 벽에 꽂아놨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저장강박증이라며,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져 있어도 버리기 아까워 못버리는 사람들의 특성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주인공은 규칙이 없이 쓰레기를 버렸기 때문에 저장강박증이라기 보다 게으름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쓰레기 집에서 사는 30대 직장인은 3년 째 사는 주인공으로 신발을 신고 집안에 들어갔다.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혼자사는 그녀는 모든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사실 언니가 이혼을 겪고 심한 우울증을 겪었는데, 그 뒤로 식구들이 모두 살림살이와 쓰레기를 그대로 방치한다고 밝혔다. 해당 주인공 역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극복하려고 했지만 세상이 넘어뜨리는 느낌이었다며 머릿 속으로는 쓰레기를 치워야지 하다가도 몸을 움직일 수 없다고 밝혔다.

쓰레기 집 안에 있으면 '나도 이 쓰레기들의 일부구나'라는 생각에 자신도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그래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았다고. 이에 전문가는 쓰레기를 못 버리는 사람들이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전문가들이 해당 사연자의 집을 청소했고 청소 된 집을 보며 사연자는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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