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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고민정 유튜브 공동 방송 "소상공인 위한 특단 대책 내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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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재난재해 대처 경험 책으로 써달라' 말해"
고민정과 유튜브 공동 방송…"소상공인 위한 특단 대책 내주 발표"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자신이 국무총리를 그만둔 날 문재인 대통령이 "재난과 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달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4·15 총선 서울 광진을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유튜브 공동 방송에서 "1월 14일 제가 총리를 그만두고 나온 날이고 정세균 총리가 취임한 날인데 대통령 내외분이 저와 정 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막걸리를 주셨다"며 후일담을 공개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이 총리님은 글을 잘 쓰시니 책 한 권 쓰시죠'라고 해 '무슨 책을 쓰죠?' 하니 '재난과 재해에 대처한 경험을 책으로 써달라. 그럼 훗날 정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오른쪽)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유튜브 캡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오른쪽)과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유튜브 캡쳐]

이 위원장은 "제가 총리로 있을 때 조류독감을 2년 만에 없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두 달 조금 안 될 때 없앴다. 2018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때 한 분도 안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대통령이 제 앞에서 칭찬해주신 것은 강원도 산불과 태풍, 포항 지진 대응 때"라고 했다.

이어 "재난이 있으면 일주일 안에 현장을 3번 간다. 세 번째 가면 진정성을 알아주신다"며 "위로만 가져가선 안 되고 삶의 터전 잃은 분들은 눈앞이 보일 수 있도록 대피소와 임시주택은 어떻게 해드릴지, 농업인과 상공인에게는 언제까지 어떻게 해드릴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내주 중반 이전에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겠다. 교통·항공·여행업, 음식·숙박업, 문화·관광업 분야의 타격에 대해서도 지원책을 발표하겠다"며 "그걸로도 모자란다면 또 무슨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 전 대변인도 "강원도 산불이 퇴근 후인 오후 6시 이후 나기 시작했고 급속도로 번졌는데 몇 시간이 되지 않아 바로 모두 모여 모든 일 처리가 됐고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는 대통령이 지시까지 내리며 진두지휘를 했다"며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제가 그 안에 있으면서도 '진짜 멋있다,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청와대 근무 시절을 회고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0명이 될 때까지, 모든 분이 쾌차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여러 번 (재난과 재해에) 대처하는 정부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믿는 구석이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 등 힘들어하는 분들이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정부가 최소한 손을 놓고 있거나 잘못 대응하지는 않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총선 승리 시 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굉장히 무책임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 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 상처가 매우 넓고 크게 번지고 있다. 힘을 모아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해야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 와중에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하면 안 되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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