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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심지호, 친모 김미라가 최윤소 아버지 김규철에게 3억 사기 “피를 모두 뽑아서 하수구에 버리고 싶다”…정유민은 “아줌마가 내 시어머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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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심지호가 친모 김미라가 최윤소의 아버지 김규철에게 3억 사기를 친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97회’에서는  지훈(심지호)은 생모 정숙(김미라)이 규철(김규철)의 돈을 떼어 먹은 사기꾼임을 알게 되고 분노를 터트렸다.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규철(김규철)이 들고 있는 정숙(김미라)의 각서를 본 지훈(심지호)은 "내 엄마라는 당신이 이 분한테 사기를 친 거냐?"라고 하며 화를 냈다. 규철은 지훈에게 "손님이 이 여자 아들인 건 맞습니까?"라고 물었고 정숙을 보고 "내 돈 꼭 갚아요"라고 하며 자리를 떠났다. 

지훈(심지호)은 정숙(김미라)에게 "당신이 내 맘을 안다고 소름끼치도록 부끄럽고 징그러워. 할 수 만 있다면 내 피를 뽑아서 하수구에 모두 버리고 싶다"라고 하고 소리쳤고 정숙은 오열을 했다.

지훈과 정숙이 다투는 모습을 본 수지(정유민)는 정숙이 지훈의 생모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수지는 "저 아줌마가 생모였어? 그럼 내 시어머니란 소리야?"라고 말했다.

또 지훈은 정숙에게 "저 사람에게 3억이나 되는데 당신 당장 갚을 능력있어? 아 이제 알겠네. 내 곁에 있다는 이유를 알겠다. 나한테 한 몫 챙기고 싶었냐?"라고 말했고 수지(정유민)이 나타나자 자리를 피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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