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부트] "이부진 사장님 1억만"…여성의당, 기부금 모금 논란에 공식적인 사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아현 기자] 자극적인 광고로 논란을 빚었던 여성의당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8일 창당한 여성의당이 유명 재계 인사들에게 후원금을 요구해 논란이 일자 이를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10일 여성의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작년엔 5만 4천원, 올해는 얼마일까요? 그래도 여성들의 지갑은 열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부진 사장님! 신라호텔 애플망빙을 더 사먹을 수 있도록 딱 1억만 돌려주세요. 한국 여성의 미래에 투자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계좌번호를 함께 이미지화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다. 

여성의당 공식 트위터

뿐만 아니라 "어제는 이마트, 오늘은 신세계"라는 글과 함께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사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포스터에 직접 게재된 계좌번호에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논란이 일자, 여성의 당은 해당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11일 여성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계정에 게재된 희비 바이럴과 관련 주의 환기를 위한 자극적인 광고 표현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자기만의 집, 자기만의 당이 필요한 것 처럼 여성의당에 돈이 절실한 것이 사실이다. 광고표현에 대한 문제를 인정하며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여성의당 공식 트위터
여성의당 공식 트위터

이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양분됐다. 일각에서는 "애플망빙으로 홍보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관점의 차이일뿐이다. 난 유쾌했다"(s**), "여성의당 피드백 요구 적절히 무대응했으면 좋겠음"(모*) 등 여성의당의 홍보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형태로 여성의당을 창당했으면 국민소득계층을 고려해 홍보해야지 애플망빙이 아니라"(K***), "같은 여자로서 부끄러워"(la**-), "너무 아마추어같은 홍보와 대기업 향한 거지근성이 돋보이는 광고"(lee**), "여성의당의 의지를 실현하려면 자기 자신부터 자립하길"(ja**) 등의 부정적인 비난 역시 존재했다. 

한편 여성의당은 지난 8일 창당대회를 열고, 웹자보를 통해 "기존 남성중심정치의 여성혐오 인지고발로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을 실현하려는 당"이라며 "여성 안전에 대해 주력한다"고 창당 목적을 밝힌 당이다. 창당 추진 이후 꾸준히 SNS, 카드뉴스를 통해 홍보에 매진해오며 당원모집에 힘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