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모던패밀리' 미나가 수영복 패션을 두고 친정엄마와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온천 여행을 떠난 미나, 류필립 부부와 두 사람의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류필립은 뒤늦게 어머니들과 함께 나오는 미나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거 입었구나"라며 화색을 띄었다. 그러자 꽃무늬가 그려진 가운을 입고있던 미나는 "속에는 (수영복 입었다)"라며 과감히 가운을 벗었다.
미나가 입은 수영복은 가슴과 등이 파인 파격적인 스타일이었다. 이를 본 류필립의 어머니는 "어머, 얘 등이 이게 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나의 어머니는 "시어머니 앞에서"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에 미나는 "수영장에 들어가야하지 않냐"라며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했고, 류필립 역시 "오늘은 그래도 많이 참았네"라고 평소 미나의 수영복 패션에 비해 노출이 적은 편임을 알렸다.
미나는 "어머니가 계셔서 비키니는 못 입었다"고 말했지만, 당황한 시어머니는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입고 있어라"라며 미나가 벗은 가운을 다시 걸쳐줬다. 이에 미나는 류필립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류필립은 "벗어 왜 입어. 아무도 없는데 왜"라고 미나의 가운을 다시 벗도록 했다.
하지만 미나의 어머니는 "우리가 있지 않나. 시어머니가 계시지 않나"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반쯤 포기한 시어머니는 "이게 반쯤 포기한거라는데"라고 말했고, 미나는 "내 수영복 중에 제일 얌전한 거다. 원피스"라고 강조했다. 미나의 어머니는 끝까지 "민망하잖아"라고 지적했지만, 결국 미나는 수영복만 입은 채 촬영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류필립은 "여기(온천) 한 번 와본 적 있는 것 같다"며 예전 애인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미나의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