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청주시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청주에 다녀간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청주시청 공식 SNS를 통해 “서울시 동대문구 확진자(동대문구-12)가 청주에 다녀간 이동 경로입니다”라며 이동 경로를 공지했다.
같은 날 확진을 받은 동대문구 12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기침이 시작됐다. 26일 청주 북부 터미널 공사 현장에서 옛골식당, 함바식당을 방문했다. 이후 오창 광천 파크와 맛나식당, 스마일 명품 찹쌀 꽈배기에 연이어 찾았다.
27일에는 청주 북부 터미널 공사 현장과 옛골식당, 오창휴게소에 방문했으며 주로 도보와 자차를 이용했다.
이후 28일에는 서울에 머물렀으며 29일부터 마스크를 착용 후 청주 북부 터미널 공사 현장과 엔젤연합내과, 건강약국, 옛골식당, 함바식당에 방문했다.
청주시는 현재 이동 동선에 따라 소독 조치가 완료된 상태이며 “확진자 이동 경로 방문 장소는 보건소에서 환경소독 명령과 해제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소독 조치가 완료된 후에는 영업 재개가 가능하고 소독 후 해당 장소 이용은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주민이 총 634명이었다. 청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이 447명이고, 나머지 187명은 청주 외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59명으로 줄었으며 추가로 확인된 유증상자 등 37명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