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이 관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들 중 신천지(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 교인이 2명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2명의 신천지 교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 시장은 "(코로나 확진자) 90명이 나온 구로구 콜센터 직원 207명 가운데 2명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 신도인) 2명은 음성이기 때문에 조금 더 조사해 봐야 한다"며 구로구 콜센터 집단 확진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신천지 자료, 명단 등을 통해 신도 파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측은 보유하고 있는 신천지 명단 등이 온전하지 않지 않은 관계로 구로구 콜센터 내 신천시 신도들이 더 있을 가능성 등을 염두해고 있는 것으로 설명되기도 했다.
박원순은 "역학 조사가 어디로부터 감염이 되고 누구로부터 됐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조사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콜센터에서는 직원들이 집단적인 감염 증세를 보였다. 콜센터 직원들의 확진 판정이 이어지며 서울 역시 집단감염 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