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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최우석, 이슬아의 '폭로' 협박에 비웃음 "마음대로 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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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최우석이 이슬아의 폭로 협박을 비웃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87회에서는 이진봉(안예인)이 무릎을 꿇고 오옥분(이덕희)의 집을 찾아갔다가 강해진(심이영)이 물벼락을 대신 맞는다. 강해진은 이진봉이 강철진(송인국)의 아기를 임신했다고 말하고, 이에 오옥분은 불같이 화내며 그 말 못 믿겠다면서 이진봉을 잡고 흔들다 밀쳐버린다.

강철진은 강해진의 연락을 받고 이진봉에게 달려오고, 이진봉은 강철진과 함께 이백수(임채무)가 있는 집으로 들어온다. 이백수는 "저기, 누구신지?"하고 묻는다. "우리 진봉이랑은 어떻게"라고 묻는 이백수에 강철진은 꾸벅 인사하며 "안녕하세요. 저 강철진입니다"하고 말한다.

이백수는 강철진의 이름을 듣더니 놀라고, 유리(신비)가 삼촌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더욱 눈을 크게 뜬다. 유리는 "삼촌. 나 만나러 왔어?"라고 묻고, 강철진은 "유리야. 고모 좀 잘 부탁해. 다음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진주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한다. 이백수는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강철진을 보낸다.

오옥분은 허사장의 사무실에서 눈물만 맺힌 눈으로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봐유"라며 공허하게 앞을 바라본다. "아들이 나한테 이럴 수는 없어유. 나한테 이럴 수는 없어유"라고 오열하는 오옥분에 허사장은 난감해한다. 가게에서 테이블을 닦으며 일을 하고 있던 강해진도 마음이 심란하다. 

그날 오대구(서도영)가 강해진을 찾아오고, 강해진은 서먹하게 군다. 오대구는 "뭡니까? 오랜만에 왔는데"라고 입을 삐죽이고 강해진은 "아니, 그냥"하고 말한다. 오대구는 "안 반가우면 나 그냥 갈까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울먹인다. 어제 안 와서 삐졌냐는 오대구의 말에 강해진은 "아니라구요"라며 눈물을 닦고 오대구는 "미안해요"라고 말한다.

이어 강해진은 동생 때문에 그렇다고 털어놓는다. 오대구는 강해진에게 동생의 일을 묻고, 한편 한정원(김정화)은 정준후(최우석)를 배유란(이슬아)의 오피스텔에 데려다준다. "한 시간 안에 도착해요. 다녀와요. 난 이만 집에 가볼게요"라고 한정원은 정준후에 말한다. 이어 정준후가 차에서 내리고 배유란의 오피스텔로 향한다. 

한정원은 집으로 들어와 정주리(한가림)에 "아가씨, 아가씨 사랑이 겨우 요만큼이었어요? 다른 사람 상처주면서 결혼했으면서 지금 집에 와 있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아가씨, 그러다 벌받아요"라고 차갑게 말한 한정원은 정주리와 도여사(이현경)를 지나쳐 방으로 들어간다. 도여사는 정주리에 인성(안지훈)의 전화가 왔다고 전하며 "얼른 받아"라고 재촉한다. 한정원은 방에서 한숨을 쉬며 "이래도 사랑이었다고? 사랑이 아니라 더러운 욕정이었겠지"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배유란의 오피스텔에서 차 한잔을 하고 "돈을 원하는 거면 얼마든 줄 수 있어"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그 말에 픽 웃더니 "결국 돈으로 해결하시겠다"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그래. 알았어. 그럼 일단 이 오피스텔. 나도 지낼 곳은 있어야 하잖아"라고 얘기한다. 정준후는 "이미 정리 들어갔어. 따로 얼마쯤 보내줄게. 그 돈으로 새 집 구해"라고 말한다. 이어 배유란은 하나 더 조건을 요구한다. "준후 씨도 알겠지만 프랑스 요리 그것도 제대로 배운 거 아니고. 먹고 살아야 할 거 아냐. 내 일"하고 덧붙인다.

정준후는 이에 그건 말도 안되는 요구라고 말하지만 배유란은 "그래서? 돈 주고 나 떨궈내겠다고? 준후 씨, 나 눈에 뵈는 거 없어. 준후 씨랑 내 관계 기자한테 폭로하면 어떻게 될 거 같아? 나야 잃을 거 없지만 준후 씬 좀 다르지 않아? 지금껏 이뤄놓은 모든 걸 한순간에 잃어도 괜찮아?"라고 협박한다. 이에 정준후는 웃는다. "배유란, 너 하나 움직인다고 내가 모든걸 잃을거라고 생각해?"라고 비웃는 정준후.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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