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구로구 콜센터 4~8번 확진자 이동경로 및 동선 공개…사우나-마트 등 방문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등포구청이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동선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영등포구청은 "구민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 전하게 됐다"며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구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4~8번째 구민 확진자는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경인로 610, 코리아빌딩 11층) 직원으로, 직장동료인 노원구 확진자(3/8(일) 확진)의 밀접접촉자이다. 

4번째 확진자(구민, 40대 여성, 문래동 베어스타운)는 3/7(토) 미열,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3/9(월)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3/10(화) 오전 확진판정 받았다. 5번째 확진자(구민, 40대 여성, 양평1동 삼성래미안아파트)는 3/7(토) 미열,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3/9(월)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3/10(화) 오전 확진판정 받았다. 

6번째 확진자(구민, 40대 여성, 신길5동)는 증상이 없었으며,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3/10(화) 오전 확진판정 받았다. 7번째 확진자(구민, 50대 여성, 대림3동)는 3/8(일) 인후통 증상이 있었으며, 3/9(월)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 3/10(화) 오후2시경 확진판정 받았다. 

8번째 확진자(구민, 40대 여성, 신길6동 보라매경남아너스빌아파트)는 3/5(목) 미열,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3/9(월) 강남성심병원에서 검사를 진행, 3/10(화) 오후2시경 확진판정 받았다. 

이동경로 및 동선도 공개됐다. 공개된 동선은 확진자 기억에 따른 이동경로이며, 현재 역학조사반이 cctv, 신용카드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동선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번째 확진자의 동선은  •3/7(토) 9:10 정민약국(선유서로 40, 마스크 구매) → 집 → 16:00 대림사우나(선유로 33) → 21:00 집 ※ 도보 이동 • 3/8(일) 집 • 3/9(월) 9:20 영등포구보건소(코로나 검사, 택시) → 집이다. 

5번째 확진자는 • 3/6(금) 13:27 출근(구로구, 택시) → 18:15 퇴근(버스) → 19:00 이마트영등포점(영중로 15, 지하2층 식품코너 20분소요) → 19:30 달빛한모금(영등포로 248, 저녁식사) → 21:09 집(택시) • 3/7(토) 10:15 집 출발(자차) → 10:30 지인 집 방문(신도림) → 19:13 세븐일레븐(집앞, 택시) → 집 • 3/8(일) 집 • 3/9(월) 9:15 영등포구보건소(코로나 검사, 자차) → 11:20 집 이다.

6번째, 7번째 확진자는 구체적인 동선에 대해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 중이다. 8번째 확진자는 • 3/4(수) 8:30 출근(구로구, 자차) → 18:20 퇴근(자차) → 19:02 롯데슈퍼썬프라자점(신길로 41) → 집 • 3/5(목) 8:20 출근(구로구, 자차) → 18:30 퇴근(자차) • 3/6(금) 8:20 출근(구로구, 자차) → 18:30 퇴근(자차) → 19:30 이한스시(당산동1가 256-184, 저녁식사) → 21:09 집 도착 • 3/7(토) 11:15 집 출발 → 병원(금천구, 자차) → 13:00 집 도착(자차) → 21:00 마트(구로구, 자차) → 22:30 집 도착 • 3/8(일) 집이다.

영등포구청은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 방역을 조치했고, 정확한 이동경로 파악에 따라 추가 방역조치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