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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 감사…꼭 찾아뵙겠다” 퇴원하며 남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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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부산광역시와 대동병원이 부산 관내 47번째 확진자가 퇴원 당시 전달한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퇴원 환자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10일 부산광역시는 인스타그램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부산의 47번 환자가, '완치자'가 되어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습니다"라며 완치자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편지를 통해 부산 47번째 확진자는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 47번째 확진자는 "너무나도 위험하고 힘든 숭고하신 일을 환자를 위해 하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부산 47번째 확진자는 "저는 2월 24일 대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기다리던 중 길바닥에 쓰러졌다가 다음날 부산에서 47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완치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쓰러졌을 때 친절하게 보살펴주고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 간호사를 비롯해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모든 의료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는 말을 더했다.

부산 47번째 확진자는 "격리 기간이 끝나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되고,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뵙고 감사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그때 저를 보살펴주시면서 머리 치료도 해주시고, 따뜻하게 말씀해주셨던 간호사님. 성함을 제가 알 수 있다면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편지를 통해 부산 47번째 확진자는 "위험하고 힘들고 숭고한 일을 하시는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의료진분들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부산 47번째 확진자가 남긴 편지가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감동이네요. 의료진 모두 감사합니다"(G****), "대동병원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하고 완치자분 정말 다행입니다"(J****), "눈물 나네요. 감사합니다"(M****), "뭉클하네요.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L****), "완치 축하드리고, 의료진분들 정말 멋져요"(C****), "따뜻한 글입니다"(3****), "세상이 각박하다 느껴질때도 많지만 이렇게 온기를 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아직은 살만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어요"(N****), "이분들이 우리의 영웅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J****)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늘(10일) 오후 1시 30분 발표 기준 부산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9명으로 전일 대비 1명도 늘어나지 않았다. 완치자(격리해제) 등은 20명으로 전일 대비 11명이 늘었다. 현재 부산시 내 코로나19로 치료중(격리중)인 환자들은 총 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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