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다더니”…박유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오픈…네티즌 반응은?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마약 투약 논란을 빚었던 박유천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박유천은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고 “앞으로 공식 SNS를 통해 유천씨의 다양한 소식과 새로운 모습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9일 박유천은 동생 박유환이 진행 중인 개인 트위치 방송으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유천은 박유환과 함께 일본 활동시절 불렀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팬들이 남긴 댓글을 읽으며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또한 대변 모양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유천이 연예계 활동을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제기됐다. 그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진행된 해외 팬미팅에서 “속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래도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라는 말을 하며 복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꾸준히 연예계 활동에 대한 의지를 비춰왔던 박유천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그의 복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셈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마약 사실이라면 은퇴한다고 했잖아 왜 안 해?”, “나도 이런 철판 가지고 싶다 우리집 벽보다 두꺼운듯”, “이미 해외 팬미팅하면서 돈 벌고 있었잖아 그래도 한국에서 어떻게 다시 활동할 생각을 하지?”, “본인이 뱉은말에 책임을 지시길. 억울하다소리라도 안했으면. 미리 기자회견해서 나 아니다 소리라도 안 했으면 마약했으면 은퇴하겠다 소리나 안했으면 나오던가 말던가 신경 안 썼겠지만 저렇게 판벌여놓고 또 나오고싶은 마음이 드나요? 쪽팔려서 어떻게나오죠? 호감, 비호감을 떠나 잘못했으면 책임이란걸 져보세요. 그게 그동안 많은걸 이뤘고 이지경에 이르러서도 가질 수 있게 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입니다(yuri****)”, “연예인들 멘탈 대단하다 (sue***)”, “진짜 노답이다 노답....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밑바닥이지 (우리****)”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박유천 공식 계정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mri***)”, “무대에서 더 빛을 발하는 사람 (ton****)”, “공식 SNS 오픈 축하드려요 이렇게 한걸음식 나아갈 수 있는 기쁨 너무 뿌듯해요 (sun****)”, “앞으로 좋은 소식 많이 있기를 바래요 (60*****)”, “계정 오픈 축하드려요~ (lov*****)” 등 반응을 보이며 박유천의 향후 행보에 지지를 보냈다. 

지난해 7월 박유천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았다.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 결과 박유천의 말은 거짓말이었다. 결국 그는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유천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지만 올해 초 해외에서 팬미팅을 개최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박유천이 복귀‘설’이 아닌 진짜 연예계 복귀로 활동을 재개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