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UFC 선수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0일 TMZSports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폭행한 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Brian Ortega Slap Aftermath Video, 'I Told You I'd Slap You Like a BXXXX’라는 제목으로 오르테가 박재범을 폭행한 후 “내가 너 때린다고 말했었다”며 말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울러 뺨을 때린 듯한 소리가 들렸고, 결국 사건 후 보안요원에 의해 오르테가는 쫓겨났고 박재범의 상황을 체크했다. 이어 박재범은 괜찮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상황에 대한 황당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경기장에서 열린 ‘UFC 248’ 중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통역을 문제 삼아 그를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한 미국 매체 기자는 “정찬성 선수가 화장실에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손바닥으로 그의 뺨을 때렸다”고 밝혔다.
앞서 정찬성은 인터뷰를 통해 “오르테가와 싸울 의향이 있지만, 나에게 이미 한 번 도망갔기 때문에 굳이 잡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을 박재범이 통역하며 오르테가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르테가는 “다친 것과 도망가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라며 통역을 맡은 박재범에게 “내 경기를 보러 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널 때려도 놀라지 말길”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겁쟁이다. 화장실에 가는 것을 확인하고 통역사를 공격하기를 기다린 것이다. 오르테가에 대한 존경심을 다 잃었다”, “좀비 정찬성이 때려눕혔으면 좋겠다”, “그는 파이터 선수다. 그런데 일반 사람을 때렸으니 선수 박탈을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