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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선혜 지오영 회장 “가짜뉴스 상처” 김정숙 여사와 숙명 라인? 팩트체크!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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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선혜 지오영 회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고, 팩트체크를 통해 조 회장이 김정숙 여사와 학력상 접점이 없고, 남편이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아닌 장모 씨인 사실 관계를 밝혔다.

1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오영 특혜? (조선혜 회장, 홍혁의 PD)”, “홍준표, 양산서 붙자(김두관)”, “50만원 재난기본소득 찬반 (김민석vs이준석)”, “[재판정] 코로나 학원 환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전격 시행됐다. 이러한 가운데, 마스크 유통 기업인 지오영이 특혜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공적 마스크를 전국 약국에 유통하는 업체 2개 중 한 곳이 의약품 유통 전문 업체 지오영이고, 지오영의 조선혜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친분이 있어 특혜를 받은 것이라는 의혹이 SNS로 일파만파 퍼진 것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마스크 유통 '지오영' 특혜? 조선혜 회장의 답은?”이라는 주제로 팩트체크에 들어갔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으로 김정숙 여사와 숙명여고 동창이며,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 또한 숙명여고 출신으로 ‘숙명 카르텔 라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조 회장의 남편이 문재인 캠프 사람인 데다가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만든 장본인이라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다. 이번 마스크 유통에 있어 지오영이 독점 계약으로 문제가 생기자, 백제약품을 끼워 넣었는데 이 업체 또한 지오영의 계열사라는 주장도 있다.

홍혁의 PD의 전화 인터뷰에 응한 조선혜 회장은 “가짜가 일부 섞여야지 열이 나는데 몽땅 말도 안 되는 기사가 나온다(나와서 웃음만 나온다)”며 “저는 어떤 정치적인 것은 절대 이용을 안 하는 걸 철칙”이라고 말했다.

독과점 논란에 대해서는 “약사회, 식약처가 지금 빨리 공급을 해야 되니까 전체 약국의 시장 규모를 가장 많이 가진 데가 지오영이고. 그리고 우리가 2~3일(이면) 배송을 하니까 금방금방 약국에 배송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 거래처하고 2위가 백제다. 그래서 1, 2위 업체를 넣었다. 지방에서도 대형이 있고 참여를 같이하자, 이러면서 컨소시엄을 해서 제가 13개 도매를 같이하고 있다.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도매들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대처하는 걸 배워야 된다고 그래서 다 열심히 해 주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마진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가 조달을 900원에, 아직 정부 단가가 계약이 다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지금 1,200원에 주는 데도 가끔 있고, 2,000원에 들어오는 데도 있다. 그런데 지금 물량 때문에 그냥 무조건 다 잡는다. 잡고 가격은 나중의 문제라고 그러면서 이제 가는데, 우리 구매 부서에서는 이러다가 밑지는 거 아니냐고. ‘그래도 정부가 적어도 이건 밑지게는 하겠냐.  믿고 해보자’(라고) 내가 그랬다”고 해명했다.

홍혁의 PD는 이 부분에 대해 “역시 특혜가 아니란 입장이고. 가장 넓은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니까 상황이 시급하다 보니 1~2위 업체를 정부와 약사회 측에서 먼저 선정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을 좀 했다”고 해석했다. 

이어 “아무래도 업체가 많다 보면 폭리라든지 이런 뭐 행동이 발견됐을 때 정부가 컨트롤하기 일일이 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보니까 현실적으로 업체를 줄여서 관리하기가 쉽게 했던 것이 아마 정부의 고민이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또 “가짜 뉴스가 10%는 맞고 90%는 틀려야지 상대를 하는데, 그게 얼마나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또 정치적으로 막 이용하려고 그러는 아마 이런 것들이 정말 문제인 것 같다. 전 직원들이 정말로 이렇게 애쓰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가짜 뉴스들이 그들한테 상처를 안 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홍 PD의 팩트체크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숙명여고가 아닌 인천 인일여고 졸업 후 숙명여대를 나와 김정숙 여사와 학력상 접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측도 김정숙 여사와 조 회장은 일면식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숙명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조 회장 남편이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라는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로 밝혀졌고, 공영홈쇼핑 측도 악성 루머라는 입장을 보였다. 실제 남편은 전혀 다른 사람인 장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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