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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두관, “홍준표와 정책 경쟁 해보고 싶어” 미래통합당 막천 논란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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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오영 특혜? (조선혜 회장, 홍혁의 PD)”, “홍준표, 양산서 붙자(김두관)”, “50만원 재난기본소득 찬반 (김민석vs이준석)”, “[재판정] 코로나 학원 환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비례 연합 정당에 대한 참여할지에 대해 오는 12~13일 양일간 당원 투표를 열기로 했다. 반면에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휘두르는 칼날에 홍준표·김태호·정태옥·백승주 등 TK 인사들이 컷오프로 공천을 받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당내 논란이 한창인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현정의 뉴스쇼’는 “비례민주당 논란, 홍준표 맞붙자”는 주제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결했다. 그는 홍준표 전 대표가 공천을 받았다면 양산에서 홍준표 전 대표의 맞상대가 됐을 인물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일단 양산 지역에 세 분을 경선시키는 걸로 하고 홍준표 전 대표를 컷오프 시켰기 때문에, 지금 일주일간 시간 여유를 주는 최후통첩을 했지만 (홍준표 전 대표와의 맞대결이) 실제 이뤄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또한 “공당의 공천이 그렇게 막장이 될 수 있는지 좀 놀랍고 참담했다. 특히 좀 화가 나는 것은 미래통합당 공천이 그렇게까지 가는 것은 여전히 영남에서는 누구를 공천해도 찍어줄 것이라는 영남 지역주의에 기댄, 그야말로 오만의 극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진박 공천으로 좀 물의를 빚었는데, 그때하고 상황이 비슷한 것 같고. 또 김형오 공관위원장께서 통합을 했었지만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현정 PD가 “지금 그러면 홍준표 전 대표. 맞상대가 될 뻔했던 홍준표 전 대표 편을 드시는 거 아닌가. 막천이라고 지금 그러셨는가”라고 묻자, “막상 이분(후보로 나선 전 양산시장인 나동연 시장)이 이렇게 당의 요청에 의했다는 그런 핑계를 대지만, 본인은 그런 입신양명을 해서 사실은 자기 주군처럼 모셨던 홍 대표를 그 사람은 배반한 거다, 배신한 거다. 그래서 참 양산 민심이 녹록치 않다”고 답했다.

김두관 의원은 또 “저는 홍준표 대표하고 저하고 가는 길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진주의료원이라든지 무상급식이라든지 여러 가지 경남 부산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서 정말 제대로 한번 정책 경쟁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라도 홍준표 전 대표가 양산에 출마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거듭되는 질문에는 “그랬으면 한다. 사실은 정말 부울경의 미래도 고민들이 많기 때문에, 홍준표 대표하고 저하고 하면 주변 부산·경남 전체의 굉장히 주목도가 높아지고 또 이 지역의 민생 경제 이런 게 많이 어려운데 정말 좋은 비전을 놓고 치열한 정책 대결을 해보고 싶기 때문에 한번 맞서면 좋았는데, 아마 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본인이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혀서 탈당은 못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또 황교안 대표께서 전적으로 이 사안을 정리할 수 있다고 이렇게 공을 떠넘겼지 않은가. 그래서 특히 어제 기자회견에서는 대구 수성을에서 주호영 의원이 아마 김부겸 의원하고 경쟁하기 위해서 수성갑으로 위치 이동을 했더라. 그래서 아마 수성을로 가지 않나. 그런 기자들의 이야기는 있더라”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홍준표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표가 바로 잡아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고. 답을 주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취하겠다, 이렇게 어제 기자회견을 하시더라. 어제 기자회견 이면을 쭉 저희들이 해석하기로는 황교안 대권 훼방 작전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 이런 선전포고처럼. 그렇게 느껴졌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공동선재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비례 연합 정당 참여에 대해서는 “제 개인 의견은 당이 어려울수록 원칙을 지키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명분이냐, 실리냐) 고민이 많다. 오늘 오후에 의원 총회를 통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좀 수렴하겠다는 그런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사실은 비례에서 우리가 얻지 못하는 의석을 지역구에서 얻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특히 이제 지금 어떻게 보면 워낙 진영 논리가 참예하기 때문에 중도의 표심이 참 중요한데, 저희들 원칙을 좀 어겼을 때 중도 표심이 날아갈 것 같은 그런 위기감이 든다, 개인적으로”라고 강조했다.

“비례연합당에 대해서 비난은 잠시고 나중에 선거에서 질 경우 책임은 4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이낙연 전 총리의 발언에 대해서는 “미래통합당에서 자기들이 1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 거론도 하고 있다. 또 우리 국민들이 촛불 시민 혁명을 통해서 문재인 정부가 하고자 하는 그런 여러 개의 개혁 과제들이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는데, 이런 게 전부 좌절될 거라는 그런 염려와 걱정이 왜 없겠는가? 그런 차원에서 이낙연 대표께서 염려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반응했다.

김 PD가 “당원 투표 결과가 지금으로 봤을 때는 찬성. 그러니까 연합 정당 참여하는 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좀 크다. 이런 관측이 많지 않은가”라고 질문하자, “그런 흐름이 있는 것 같다”면서 “정의당이나 민생당에서 되게 반대 발언을 많이 하시던데. 미래통합당의 꼼수에 의한 의석 도둑질을 막아야 한다는 문제 의식은 두 정당, 우리하고 같이 거의 하고 있기 때문에 비례 연합 정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으면서 흐름이 크게 가면 결국 정의당, 민생당도 함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들기도 한다”고 답했다.

김 PD가 또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나 이런 후보들을 앞순위로 넣어주고 민주당은 뒤로 후순위 아니면 아예 후보 안 내는 것도 가능한가?”라고 또 묻자, “그쪽하고 지금 그나마 이렇게 비례 연합당에 데해서 우호적인 분들은 청년층이나 지금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나 그런 당들을 우선적으로 앞순위로 배치하고 더불어민주당 후순위 배치하는 것이 합의되지 않으면 아예 논의가 되지 않을 거다. 그리고 우리 당이 비례 연합당에 합류하게 된다는 것은 그런 연대를 깔고 합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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