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더 짠내투어’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를 가성비 당일치기 여행으로 찾은 가운데, 딘딘이 설계한 여행 코스가 화제다.
9일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현 ‘1박2일’ 멤버 딘딘과 전 ‘1박2일’ 멤버이자 ‘더 짠내투어’ 최대 우승 전적을 자랑하는 이용진이 설계자로 나선 강원도 가성비 당일치기 여행 첫 번째 편이 방송됐다. 고정 멤버인 박명수, 김준호와 함께 함소원, 이진혁(업텐션), 찬미(AOA) 등이 평가자로 함께 했다.
강원도는 국내 여행 1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먹거리도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강원도 곳곳의 여행 명소 코스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부터 6시간의 설계를 맡은 딘딘의 투어 이름은 바로 ‘얼죽야 투어’다. ‘얼죽야’는 “얼어 죽어도 야외”라는 뜻을 지는 줄임말이다. 강원도의 겨울 바다를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으로 흡사 혹한기 체험을 떠오르게 했다.
첫 코스는 집결 장소인 낙산항에서의 멋진 일출이었다. 일출 광경에 찬미는 “너무 너무 예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양양에서 가자미 배낚시에 오르며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특히 이용진은 해군 출신으로 늠름한 모습을 보이며 “바다는 내 친구이자 가장 가까운 자연”이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처음부터 물살이 심상치 않았다. 파도가 높게 치면서 배가 흔들리자, 출항과 동시에 멀미가 찾아오기에 이르렀다. 배낚시가 경비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알려지자 멤버들이 동요하기까지 했다.
이에 딘딘은 “아니, 여기서 가자미 잡는 것도 공짜니까 여기서 가자미 10마리 (잡자)”라고 하는 도중에 말을 멈췄다. 배가 흔들리면서 속이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잘못 생각했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혹평을 얻었지만 가자미 배낚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다. 겨울철 동해안은 낚시 최적기로 많은 이들이 낚시를 즐긴다고. 특히 1~3월까지는 참가자미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참가자미는 가자미류 중 가장 고급 생선인데, 잡은 생선은 바로 회로 먹을 수가 있다. 해산물 라면 조리도 가능하다.
배에 타기에 앞서 딘딘은 멤버들에게 ‘요즘 한한 신상’이라며 특이해 보이는 제품을 나눠졌다. 바로 ‘코’를 가려주는 코도리였다. 칼바람으로부터 코만 보호해주는 방한용품으로, 특히 박명수의 착용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그들은 강릉 등으로 자리를 옮겨 tvN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해 명소가 된 주문진 도깨비방파제, 이한치한 이색 디저트로 꼽히는 ‘순두부 젤라또’ 카페, 꽁꽁 얼었던 몸을 한 방에 녹이는 장칼국수 맛집 등을 방문했다.
tvN ‘가성비甲’ 여행정보 예능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