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리한19' BTS와 아미의 '역사 지킴이' 행보, 서태지 매니아 '기부 행렬'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프리한19'에서 BTS와 아미의 역사 지킴이 행보와 서태지매니아의 훈훈한 기부 소식 등 선한 영향력에 관한 소식들이 채워졌다.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198화에서는 '선한 영향력 그 스타에 그 팬19' 특집이 진행됐다. 선한 영향력 또한 트렌드인만큼 팬 문화도 보다 스타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 먼저 '작은 거인' 박나래의 기부 행렬과 그 팬들의 기부, 봉사활동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다음으로는배우 박보검의 팬클럽이 박보검의 생일마다 기부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보검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하자 박보검의 팬들은 또 다시 루게릭병원 요양소에 기부를 했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는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입었던 티셔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팬 바보 스타의 역대급 역조공]
2019년 미국 한 인기 스타의 집 앞에 모인 100명의 사람들. 스타는 그들을 환영하며 오히려 반겨주었고, 당황하지 않았다. 약 100명의 정체는 바로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초대한 팬들이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팬들에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새 앨범 Lover 발매를 앞두고 팬들을 초청해 신곡을 선공개하게 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직접 구운 쿠키도 나눠 주고 사진도 찍어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팬 바보로 유명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취미가 팬들의 SNS를 염탐하고 '좋아요'를 눌러주는 것이라 한다. 2014년 백혈병을 앓는 조던 6살 팬을 찾아가 노래를 선물했고 SNS을 통해 알게 된 팬의 난임 사연을 보고 다행히 출산을 하자 직접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들고 방문하기도 했다. 한 임산부 팬이 집이 철거되고 해고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난 당신을 도와줄 수 있었는데 왜 얘기하지 않았어요"라고 하며 집을 선물하는 사랑을 보여줬다.

['톤즈의 후예들'이 지킨 약속]
2018년 1월 국내 한 의과 대학 졸업식, 한국인 졸업생들 사이에서 보이는 한 외국인 학생이 있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마친 이의 정체는? "저를 믿고 이렇게 공부를 시켜주신 신부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졸업생 토머스 이콧은 지금은 고인이 된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에서 데려온 제자다. 내전이 치열하던 그곳에서 순회 진료 때 보조 역할을 한 토머스를 눈여겨본 이태석 신부. "토머스, 의사가 되는 게 어떻겠니?"하고 이태석 신부는 물었고 후원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토머스의 유학 후원을 추천한다. 이태석 신부의 도움으로 의학을 배우게 된 토머스. 2018년 유학 9년 만에 드디어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됐다. 올해 1월 존 마옌 루벤도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존은 "신부님이 이 모습을 직접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요"라고 얘기했다. 훗날 이태석 신부처럼 톤즈에서 의술을 펼치겠다는 두 청년이다.

[내 팬은 내가 챙긴다!]
2017년 5월 13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모인 50여명의 사람들. 동심 가득한 아이들을 위해 칙칙했던 옹벽이 예쁜 벽화가 그려진 마을로 바뀌어갔다. 이 벽화를 그린 이들은 바로 아이유의 팬클럽 유애나 회원들이었다. 생일 선물 금지, 조공 금지라는 항목을 평소에 강조했었던 아이유였기에 아이유 생일을 기념해 벽화 봉사를 한 유애나. 그런데 봉사 활동 당일 갑자기 등장한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팬분들이 다들 해맑은 얼굴이어서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2019년에는 조손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1억을 기부했다고 한다. 이어 아이유를 따라 열린 릴레이 기부 행진. 이후 하루 평균 기부 건수가 무려 20배를 넘었다고 한다. 오상진은 "이게 이제 기부 릴레이라고 하잖아요. 그 가수에 그 팬임을 증명했네요"라고 말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탱탄절']
소녀시대의 태연이 팬들 앞에 깜짝 등장했다. 평소 반려견에 애정이 많은 태연. 유기견 사료 후원과 봉사를 해 온 팬들 앞에 출연한 것이었다. 약 309kg 사료 기부와 함께 경기도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팬들을 태연이 만나러 갔고 팬들과 함께 사료 옮기기, 유기견 돌보기 등을 진행했다. 팬들과 함께 즐겁게 봉사중인 태연의 모습에는 위화감이 없다. 함께 고생한 팬들을 위해 간식차까지 쏜 태연. 누리꾼들에게 태연과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남자들이 뜨개질을 한 이유?]
2017년 1월 커뮤니티에 한 글이 올라왔다. '하루 날 잡아서 뜨개방에서 정모할까'하는 털모자 뜨기 열풍이었다. 오상진은 "어떤 스타가 뜨개질을 해서 따라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바로 에이핑크의 손나은의 생일 이벤트에 뜨개질이 시작된 것이었다. 기타 조공을 금지한다는 항목에 손나은 팬 커뮤니티의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바로 팬클럽 이름으로 어린이 구호 국제기구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신생아들이 털모자 덕분에 체온이 상승해 저체온증 방지에 효과가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털모자. 털모자 1개 뜨기까지 보통 숙달되면 약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전현무는 자신이 저 캠페인을 해봤다고 말하며 아나운서 시절 해보았는데 "하나 만드는데 6시간 걸렸어"라고 말했다. 팬심이 없으면 진작 포기할 뻔 했던 뜨개질이었지만 서로 팁을 공유하며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고 손나은은 팬들에 감동해 모자 뜨기 이벤트에 동참했다. 1년 뒤 손나은은 한 요양 시설에서 팬들과 함께 봉사 활동을 갔다. 

[그들의 치열한 선행 릴레이]
6년째 팬들과 스타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륙을 접수한 한류 스타인 바로 가수 황치열이 그 주인공이다. 황치열은 팬들과 계속해서 선행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된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팬들이 300kg의 쌀 화환을 보낸 것에서 시작됐다. 팬들이 2년 간 보내온 쌀의 양이 무려 다 합치면 17톤이라고 한다. 이후 민간 구호 단체, 복지 센터를 통해 쌀을 기부한 팬들. 전현무는 "황치열 씨가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2017년 황치열 데뷔 10주년 기념으로는 약 1만 장의 연탄 기부와 배달 봉사를 하게 됐다. 이어서 2019년에도 연탄 선행을 이어간 팬들. 황치열은 이 광경을 보고 팬들의 연탄 나눔 봉사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팬들과 함께 2천 장을 나르고 쌀 1.7톤을 전달했다고 한다. 2019년 4월 강원도 일대를 덮친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황치열은 2천만원을 기부했다. 십시일반 기부금을 모은 팬들은 5일 뒤 약 19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고 한다. 팬들의 기부 증서를 황치열이 SNS에 인증했고 감동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매일 선행하는 남자(브로맨스)]
'응답하라' 시리즈의 서브 남자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유연석은 '1994' 시리즈 종영 후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다. 그는 운동회를 개최하고 교실을 보수하는 등의 나눔을 실천했다고 한다. 직접 찍은 사진을 모아서 에세이 '유연석의 Dream'을 출간했는데 이 사진들을 꾸려 사진전을 개최하고 수익금을 전부 기부했다고 한다. 선한 영향력을 이어받은 팬들의 행보도 있었는데, '맨도롱또똣'을 촬영할 당시 형편이 어려운 제주도 아이들을 위해 아동복지 전문 어린이 재단에 쌀을 기부한 것이었다. 2018년에 유연석은 배우 손호준과 함께 서울, 인천 등에서 손님이 원하는 만큼 기부하는 커피프렌즈 프로젝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수익금 3천 2백만 원을 장애 아동을 위해 기부한 두 사람. 유연석의 달콤한 선행이 tvN 커피프렌즈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했었다. 

[서버까지 폭주시킨 개념돌]
양요섭에게는 개념돌이라는 타이틀이 있다. 2013년 6월 25일 전날, 양요섭은 SNS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긴 글을 게재했다. 전쟁 발생 원인과 역사적 상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전현무는 이에 "바로 공부했다는 거예요"라며 흐뭇해했다. 2015년 현충일때도 양요섭은 역사의식을 잊지 않고 태극기 쉽게 그리는 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이 직접 만들어 더욱 의미가 있는 태극기 쉽게 그리는 방법이었다. 양요섭은 팔찌와 같은 액세서리도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재단 등에서 만든 제품을 착용해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따.

[열정 만수르 가는 곳에 우리도 간다!]
열정 만수르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유노윤호의 팬들이 그의 이름으로 선물한 곳이 있다. 바로 컨테이너 두 개 동으로 이루어진 특별한 도서관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팬클럽이 모여 유노윤호의 고향 광주에 도서관을 설립한 것이었다. 도서관을 찾는 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듬뿍 담았다고 한다. 한석준은 "기부 스케일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라고 말했다. 유노윤호의 팬들의 도서관 건립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중국의 한 초등학교에도 도서실을 건립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석준은 "책을 보는 곳을 만든다는게 많은 학생들이 함께 볼 수 있잖아요. 그 영향력이 굉장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열정 만수르답게 평소 선행에도 열정적이라는 그는 데뷔 후 지속적으로 광주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고민하던 중 함께 팬들과 마음을 모아 아프리카 가나에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따뜻함을 나누는 '아이연탄맨']
마스크와 앞치마를 장착하고 열심히 연탄을 나르는 한 남자. 모두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가운데, 소외 계층을 위해 나선 '아이연탄맨', 이는 바로 배우 박해진이다. 박해진은 각 집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는데 그가 나른 연탄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저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말과 같이 팬들의 기부가 먼저 선행된 다음에 진행된 선행이었기 때문이다. 박해진은 연탄 나르기를 꾸준히 해왔는데 어린 시절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기에 그 어려움을 잘 알았다고 한다. 그는 과거에 특별한 팬들과 함께 연탄봉사를 한적이 있는데, 바로 안티팬들이 그 주인공이다. 데뷔 후 박해진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악성 댓글. 그는 명예 훼손으로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 고소를 취하해줬는데 조건을 내걸었다. 그 조건이 바로 함께 봉사하는 것이었다. 박해진은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1600여 장을 기부했고 이어 그 안티팬들에게도 음식과 간식을 선물했다고 한다.

[선행 KING 스타와 그 팬]
'아시아의 프린스'라고 불리는 배우 이민호는 고액 기부자 모임의 회원이다. 이민호의 글로벌 팬클럽 'MINOZ'의 회원들은 2011년 파타고니아 숲을 살리기 위한 파타고니아 재식림 프로젝트에 이민호의 이름으로 263그루의 나무를 기부해 이민호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이에 이민호가 명예 홍보 대사를 맡았다. 이어 네팔 지진 당시에는 이민호는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네팔지진 구호기금 1억 원을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2014년 더 활발한 기부를 위해 기부 플랫폼을 아예 설립한 이민호와 팬들. 물, 아동, 동물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액세서리, 에코 백, 텀블러 등을 판매해 저소득층 아이들과 멸종 위기 동물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2018년에는 '우수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입양 대기 중인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이 수익금을 아이들의 1년 치 우유 구입비로 기부했다고 한다.

[이것이 가왕의 선행 클래스]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 콘서트 장 앞에 펼쳐진 대장관이 있었으니, 바로 재치있는 문구가 새겨진 화환이었다. 화환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쌀화환이었기 때문이다. 전현무는 "쌀이 몇 가마에요?"라며 놀라워했다. 이게 바로 가왕 클래스다, 를 보여주는 것처럼 쌀 370kg과 달걀 400개를 모은 팬들은 어려운 이웃에게 이를 기부했다. 팬들이 보내온 쌀, 달걀은 그 양이 나중에는 더 어마어마해졌는데 쌀은 무려 7000kg이 넘었다는 후문이다. 팬들은 조용필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 이같은 일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알고 보면 '기부왕'인 조용필을 만날 수 있다. 2003년 아내를 심장 마비로 떠나보낸 그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시작했다. 조용필은 24억원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쾌척하고 심장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자선콘서트도 개최했다고 한다. 2009년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조용필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고도 한다. 한석준은 뭉클해하며 "존경할 분이 너무 많아요"라고 말했다. 콘서트, 행사마다 쌀과 달걀 화환을 함께 선물한 팬들. 조용필과 팬들의 아름다운 선행이다.

[이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법]
2011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한 결혼식. 안성기, 정우성, 하지원, 문근영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에 총출동했다. 바로 배우 유지태와 김효진의 결혼이었다. 이 부부가 내디딘 특별한 첫 행보가 잇으니, 바로 '꿈꾸는 학교'를 선물한 것이었다.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미얀마 학교 설립에 기부한 유지태와 김효진 부부. 한석준은 "축의금 낸 사람들도 뿌듯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전현무도 동의했다. 미얀마의 저소득 지역인 피지다곤에 학교를 설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데 결혼 1주년을 맞아 학교에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미소만큼 마음도 따뜻한 남자 유지태의 경우 결혼 전부터 소외 아동을 도왔다. 2009년 네팔 유치원 설립에 동참한 그에 팬들도 함께 기부금을 모아 네팔의 유치원 설립에 사용하도록 했다. 게다가 유치원 기공식에도 직접 참석했다고 한다. 

[1위 후보-역사 지킴이가 된 국보급 팬덤]
SNS를 통해 역사지킴이로 함께하는 팬들이 있으니 바로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다. 일본 언론은 BTS는 원폭 티셔츠를 입은 지민에 "왜 그 티셔츠를 입었냐"고 질문하며 방송 출연을 취소시킨 바 있었다. 이후 출연 취소에 전 세계 아미들이 나섰다. 한국의 팬들은 원자 폭탄 NO, 광복 티셔츠 YES 해시태그 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일본이 전범국임을 알리고 광복절, 히로시마 원폭 역사를 영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 알렸다고 한다. 전현무는 "우리나라 어린 친구들도 잘 모르는데 전 세계의 어린 친구들은 더 모를 거 아니에요"라며 의미가 있음을 시사했다. 2019년 4월 21일에는 또 다른 사건이 있었으니, 미국 유명 C방송사에서 O튜브 채널에 소개 영상을 내보내면서 한국 위치를 설명하는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었다. 지도 표기를 당장 수정해달라는 항의가 빗발쳤고 이어 일본해 표기를 삭제한 영상이 다시 올라왔다.

[1위 후보-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마니아들']
2016년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 9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바로 서태지 온리전. '아저씨, 굿즈 있어요?' 행사였다. 팬덤 서태지 매니아가 주최한 이 행사는 팬덤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였다. 팬들은 메모장, 스티커 등 서태지의 캐릭터가 들어간 각종 굿즈를 판매했다. 약 한 달 뒤 서태지 팬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 3월 1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서태지매니아의 명의로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었다. 한일간 피해자 협상 문제 협의 이후 논란이 가중될 때였는데, 이때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한 것이었다. 이어 팬들이 기부 내역과 함께 남긴 메시지가 있었으니 '마지막으로 이 모든 행사가 있을 수 있게 해 주신 서태지 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서태지에 감사를 돌렸던 것. 서태지매니아는 매년 2월 21일 정현절을 맞아 기부했다. 서태지의 본명은 바로 정현철인데, 그리하여 정현절에 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2008년에는 청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서태지가 기부한 바 있는데 2011년부터 청각 장애 복지관에 팬들이 꾸준히 기부 중이라고 한다. 2019년 해당 복지관에서는 고마움의 메시지와 생일 축하를 전해오기도 했다. 

이어 오늘의 데스크 하재근 문화 평론가가 1위 특종을 발표하게 됐다. "요즘에 세상이 각박한데 19개의 특종들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고요. 스타와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큰 역할을 하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라고 기사 총평에 대해 그는 전했다. 그가 선정한 1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마니아들'이었다. 

1위 선정 이유에 대해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서태지 팬덤도 서태지 씨처럼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팬덤 문화를 선도했다고 봅니다.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1위로 선정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는 매주 월요일 9시 50분 XtvN에서 방송된다. '차트를 달리는 남자', '프리한 마켓10'과 비슷한 포맷을 갖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오상진, 한석준, 전현무가 출연해 환상의 호흡을 뽐내고 있다. 지난 회차에는 3.1절을 기념하여 '잊어선 안될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돼 시청자들과 함께 깊은 의미를 되새기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추억의 스타 특집, 트렌드 특집, 역사특집, 팝송 특집과 같은 다양한 토픽이 관심을 얻고 있으며 세 MC의 케미스트리와 더불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많이 나와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많은 시청자들에 화제를 모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