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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미스터트롯’ 장민호, 데뷔 22년 차 간절함 속 위대함…외모-실력 겸비한 ‘트로트계 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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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포기란 없다’ 아이돌 출신부터 트로트가수까지 데뷔 22년 차의 노련함이 방송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준급 외모와 실력을 갖춘 ‘미스터트롯’ 장민호는 어머니들의 BTS로 불린다. 노련함 속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하며 결승 무대만을 앞두고 있다.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가수한 지 22년 차가 됐다”…지금이 가장 바쁘고 가장 행복한 날

‘미스터트롯’에서 현역부로 참가한 장민호는 데뷔한 지 22년 차 된 가수다. 그의 출연만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심사위원 자리에 있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경력을 지닌 그가 참가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그룹 유비스로 데뷔해 ‘You Will Be With Us’로 활동했으나 활동 중 소속사가 어려워지면서 1999년 해체됐다. 이후 2004년 남성 듀오 그룹 바람으로 활동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고,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데뷔 1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이어 영화 단역부터 CF 모델, 수영 강사 등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봤을 정도로 어려운 생계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다.

2번의 그룹 해체에도 가수의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묵묵히 걸어온 그는 깊은 내공이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줬다. 행사 0순위로 꼽히는 ‘트롯계 BTS’ 장민호의 또 다른 도전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첫 방송에서 “가수한 지 22년 차가 됐다. 지금이 가장 바쁘고 가장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 그의 노력이 거듭되는 무대를 통해 입증되지 않았을까.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상사화’를 통해 레전드 기록

본선 1차전, 본선 2차전에서 추가 합격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항상 극적인 모습에 긴장감을 선사한 바 있다.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김호중에 완패했으며 그가 이끈 ‘트롯신사단’이 꼴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이은 탈락 위기에 장민호는 “간당간당하니까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솔직하게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남진의 ‘상사화’를 선보이며 최고점 944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관객들부터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마스터들 역시 “지금까지 장민호의 무대 중 가장 잘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원곡자인 남진이 “이건 애절한 노래다. 완벽 소화한 것 같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극찬을 하자 그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슬럼프를 겪으며 불안감을 드러낸 그는 오랜 내공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절한 감정을 그대로 전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이버 TV ‘미스터트롯’에서 공개된 그의 ‘상사화’ 무대 영상은 582,401뷰를 넘어서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듣고 또 들어도 감동을 주는 노래”(mymy****), “너무 멋져요. 자기 옷처럼 딱 맞는 노래였네요. 듣고 또 듣고 있어요! 항상 홧팅하세요” (이쁘이쁘***) “들을 때마다 이런 좋은 노래가 있었나 싶게 만드는 노래입니다 ^^”(이**) “모란과 동백이 이렇게 이쁘게 들릴 수가 없네요. 장민호 화이팅”(lks4****), “민호 님의 여유로운 목소리로 동백이 모란이 찾은 사랑아민호님의 가슴않이 실천 중입니다” (행*) “아무리들어도 들어도 또 듣고 싶어요 울림이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 감성이 절절해요”(kwac****)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경쟁을 넘어선 ‘배려의 아이콘’

2라운드 1:1 한곡 미션에서 정동원의 지목을 받은 장민호. 준결승 1라운드 3위와 4위가 맞붙게 됐다. 실제로 두 사람은 30살 차이로 삼촌-조카 케미로 환상의 커플로 등극한 바 있다.

장민호는 1대1 대결임에도 무대에서 정동원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장민호의 희생’이 드러났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음역대가 많이 차이 났지만 어린 참가자인 정동원을 위해 양보해주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감동을 더욱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결승전 진출을 앞둔, 분명한 경연이었다. 그러나 경연을 떠나 후배인 정동원이 돋보일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장민호는 김호중과의 대결에서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김호중에게 패했지만, 무대 아래에서 “재밌었어. 축하해. 이런 게 경연이지”라며 김호중을 더욱 격려해주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배려를 한다고 해서 무대를 향한 열정이 부족한 것은 결코 아니다. 장민호는 ‘장민호랑나비’ 등 매 무대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미션을 통해 올하트, 진 탈환 등을 언급하며 강력한 승부욕을 내비쳤다.

함께 방송을 통해 호흡을 맞춘 영기는 장민호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하며 “트로트계의 최수종”이라며 새로운 수식어를 안겼다. 맏형이지만 권위를 내세우려 하지 않고 많은 스케줄 소화를 하면서 연습실로 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동생들은 저절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채널A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 ‘장르 불문’ 댄스부터 정통 트로트까지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미션마다 다양한 곡 선정을 통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100인 예선에서는 백설희 ‘봄날은 간다’를 선정해 22년의 관록이 돋보이는 짙은 감성을 전했다. 당시 마스터 조영수의 극찬을 받으며 올하트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현역부 A조 ‘장민호랑나비’ 팀을 결정해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깜빡이 없이 들어온 댄스 트로트 미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칼 근무까지 선보였다. 솔로 댄스 부분까지 소화하기 위해 연습실을 오가며 고생한 그는 무릎 부상까지 감행하며 절도 있고 뇌쇄적인 매력을 뽐냈다.

또 미친 흡입력을 보여준 ‘님’의 무대로 무대가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안기며 관객들을 정적에 휩싸이게 하기도 했다. 또 ‘사랑만은 않겠어요’, ‘빗속의 여인’, ‘홍도야 우지마라’, ‘내 생의 봄날은’ 등 댄스부터 정통 트로트까지 기복 없는 실력으로 유력한 우승 후보를 노려볼 만 하다.

‘트로트계의 BTS’로 불리는 장민호는 등장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을 통해 기성 가수들을 상대로 우승한 경력이 있는 그는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대범함과 섬세함을 갖추고 있다.

힘든 일정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쉽은 물론 농염한 매력, 가창력까지. 아이돌, 발라드 가수 등을 거쳐 트로트 가수에 이르기까지 22년 동안 묵묵히 걸어온 그의 길이 무대에 그대로 녹아있다.

실력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평을 받는 그는 결승에 7위로 진출하게 됐다. 이미 오랜 경력을 쌓아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던 장민호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보여준 최고의 무대만큼 결승에서 행운이 따르길 많은 팬이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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