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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 만화가 이현세, 아내와 연애 스토리 들어보니…과거 위암 투병 사실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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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철수 잼'에 출연하는 만화가 이현세가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현세는 '공포의 외인구단', '날아라 까치야', '버디', '트릭의 왕' 등이 작품을 선보인 만화가로 지난 2012년께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배철수 잼'에 출연하는 만화가 이현세는 "저는 합숙 하고 살았다. 그런데 아내는 친오빠와 자취를 하면서 애니메이션을 했다. 그 친구도 만화를 그렸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날 '배철수 잼'에서 이현세는 "그 친구 집에서 쉬어서 못 먹는 김치를 얻으러 다니다가 부인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현세는 "이런 이야기 해도 되나. 하지 말라고 했는데"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MBC '배철수 잼' 화면 캡처
MBC '배철수 잼' 화면 캡처

만화가 이현세는 "홀로 여자친구 없이 지내는게 안됐던지 '오빠, 내 친구 소개시켜줄까?'했다. 그래서 '좋다' 했다. 서울역 앞 역마차 다방에서 소개팅을 했는데 내 이상형과는 너무 다른 사람이 나왔다"며 "그래서 다음에 또 했는데 더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화가 나서 '너 일부러 그래?'했더니 얼굴이 완전 사과가 됐다"라며 풋풋했던 시절을 언급한다.

이어 이현세는 "(아내에게) '너 나 좋아하지?'라고 물어봤다. 그 친구가 오빠한테 물어봤다. 그 당시 오빠들은 누구 사귄다고 하면 일단 경계다. 그런데 (친구가) 만나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 배철수와 이현이를 놀라게 한다.

'배철수 잼' 이현세는 아내와 결혼 이후 슬하에 딸 이주명과 이엄지, 아들 이종서 세 사람을 자녀로 두고 있다. 특히 딸 엄지 양의 이름은 이현세의 대표작 '날아라 까치야' 속 캐릭터의 이름과 같아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78년 만화 '저 강은 알고 있다'를 통해 데뷔한 만화가 이현세는 '공포의 외인구단', '날아라 까치야', '버디' 등을 선보이며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이로 자리잡았다. 현재 이현세는 세종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현세는 지난 2012년 위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위암 수술 이후 이현세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현세는 두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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