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이성미가 과거 술을 권하는 선배에게 욕설을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SBS 플러스 ‘밥은 먹고다니냐’ 유튜브 채널에는 “"왜 그걸 모르세요 선배님?" 부당한 건 못 참는 이성미의 한 방”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9일 게스트로 출연하는 이성미의 일화가 담겼다. 코미디언실의 홍일점이었던 이성미는 인기가 많다기 보다 다들 자신을 만만하게 봤었다고.
하지만 김수미는 이성미가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성미는 “옛날에는 당찼다. 혼자 이겨내야한다는 생각으로 누가 나를 짓누르면 튕겨나갔다. 그래서 술을 안 좋아하는데 권하고 그러면 ‘선배님 술은 제가 닭을 안 먹으면 안 먹는 것처럼 술을 안 먹으니까 안 먹는거에요. 왜 그걸 모르세요 선배님?’이라고 이야기했었다”라고 과거 일화를 회상했다.
이성미가 그렇게 말한 순간 그 선배는 이성미에게 “저 X 나가라 그래. 앞으로 술자리에 저 X 부르지마”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 일 이후 이성미는 술자리에 불려가지 않게 됐다고.
김수미 역시 비슷한 상황이 많았다며 “애교 많은 후배가 ‘오빠 안녕하세요’하면 나는 옆에서 ‘에 안녕하세요’ 그러고 지나가서 욕 진짜 많이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날은 무섭기로 유명한 대선배 오지명에게 호출을 당했다고. 자신을 보고 대뜸 “쟤냐?”라고 한 오지명은 김수미에게 “너 인사도 잘 안하고 그런다매”라고 군기를 잡았고 이에 김수미는 “여기가 군댑니까”라고 당차게 응수했다고 전했다.
그런 김수미에 오지명 역시 학을 떼고 “어휴 이게 가”하고 말았다고. 이성미는 김수미의 이야기를 듣더니 비슷한 DNA가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