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승이 자신의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먹고 식습관 개선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건강검진을 위해 18시간 공복 후 병원을 찾은 양치승과 김동은 원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입으로만 하는 운동과 브레이크 없는 식사량으로 눈길을 끌었던 양치승은 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와 충격을 안겼다. 장상 수치는 130지만, 검사결과 양치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215였다. 이를 본 김숙은 "고지혈증이다"며 경악했다.
전문의는 양치승에게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빨리 먹어도 높아질 수 있다"며 "지방간 수치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무슨 헬스장 관장님이 지방간이 있냐"고 일침을 가했다.
정상인들의 지방간 수치는 240이지만, 양치승의 지방간 수치는 304였다. 전문의는 "지방간이 심한 상태다. 식사 패턴을 주의하셔야 한다"고 경고해 양치승을 또 한 번 충격에 빠트렸다.
양치승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음식을 빨리 먹고 많이 먹다 보니까 지방간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건 알았다. 음식 조절을 해야하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양치승은 헬스장 식구들과 회식에 나섰다. 그는 건강검진 결과를 묻자 "신장도 안 좋고 간에 지방도 많고 콜레스테롤이 높다더라"며 "그래서 천천히 먹을 거다. 걸뱅이는 이제 죽었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동은 원장은 식습관 개선을 선언한 양치승 앞에서도 꿋꿋하게 "나는 먹어도 된다고 했다"며 샤브샤브를 폭풍 흡입해 양치승을 분노케 했다. 결국 자신을 약올리는 헬스장 식구들에 양치승은 "나는 이거밖에 안 먹었으니까 너희가 계산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