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부의 마스크 대책에 대한 국민 여론 분위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했다.
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대구 한마음아파트 집단감염 (민복기, 박향미)”, “임산부 코로나 확진(엄중식)”, “[토론] 비례민주당, 코로나 대책 (이재정 vs 김용남)”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여론’ 코너를 통해서는 “정부의 마스크 대책, 국민 평가는?”라는 주제로, 다른 의미의 부의 상징이 된 마스크에 대한 정부 대책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김현정 PD는 “SNS에 돌아다니는 사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어떤 사람이 갑부라면서 자기 지갑을 연다. 장지갑 안에 마스크가 빼곡히 들어 있는”이라며 언급하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진심 부럽더라”라고 답했다.
관련 여론조사는 지난 6일 진행, 전국 18세 이상 성인 8843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설문 대상자에게 던져진 질문은 “정부가 국민 1명이 마스크를 한 주에 2매 구입할 수 있는 5부제를 포함한 수급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마스크 대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다.
보기는 1번 ‘전혀 적절하지 않다’, 2번 ‘별로 적절하지 않다’, ‘어느 정도 적절하다’, ‘매우 적절하다’, 5번 ‘잘 모르겠다’ 등이다. 긍적적 답변 2개, 부정적 답변 2개, 중간 입장 답변 1개의 비율이다.
이택수 대표는 “큰 틀에서 긍부정 두 항목을 먼저 말씀드리면 적절하다는 의견이 54.7%, 부적절 의견이 41.3%. 13.4%포인트 차이로 적절 의견이 높았다. 네 가지 항목별로 세부적으로 보면 어느 정도 적절이 가장 많았다. 30.4%. 그리고 매우 적절이 24.3%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전혀 적절하지 않다가 23.6%. 별로 적절하지 않다가 17.7%. 잘 모르겠다 4% 순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풀었다.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 정부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85.8%가 긍정 평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정의당 지지층은 65.3%가 적절 의견을 나타냈다. 반대로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73%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을 해서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또 보수층도 부적절 의견이 65.4%로 나타났다. 반면에 진보층은 82.4%가 긍정 평가로 나타나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닐 텐데 진보 성향을 갖고 있는 분들은 긍정 평가. 또 보수 성향을 갖고 있는 분들은 부정 평가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김 PD는 “마스크가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닐 텐데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하여튼 마스크 때문에 울고 웃는 요즘 이 대책에 대해서 여러분들 의견 여쭸다”고 정리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