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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서도영, 이슬아 등장에 '당황' 심이영 "뺏길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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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이슬아의 등장에 당황한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85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을 쫓아내려고 이진상(서하준)이 오피스텔로 찾아가고, 배유란은 "준후 씨도 이 사실 알고 있어?"라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른다. 오팀장이 그때 나타나 "이진상 씨가 워낙 믿음직스러워서요"라며 정준후의 결재 서류를 내민다.

서류를 받아든 배유란은 크게 당황하고, 오팀장이 어떻게 사인을 받았는지 정황이 나온다. 오팀장은 서류를 들고가 정준후(최우석)에게 전한다. 정준후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하고 말한다. 오팀장은 "사실은 제가 배유란 씨 기사 쓴 기자를 알아요. 근데 그 기자가 배유란 씨랑 대표님 사이를 좀 오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글쎄 들어온 게 있었던 건지, 아무튼 이쯤에서 계약을 해지하시는 게 괜한 오해를 일으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정준후는 인상을 쓰며 곤란해하고,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다 결재 서류에 사인을 한다. 배유란은 "이럴 리가 없어"라며 난동을 피우면서 정준후의 사인이 써진 서류를 쫙쫙 찢어버리고, 곧바로 정준후에 전화를 건다. 이를 악물고 정준후의 전화를 기다리지만 정준후는 배유란의 전화가 오는 것을 알고도 망설인다.

오팀장은 그 모습을 여유롭게 웃으며 지켜보고, 정준후는 배유란의 전화를 매몰차게 끊어버린다. 배유란은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통화음에 소리를 지르며 주저앉고, 오팀장은 "사진은 준 것 같고 마지막으로 물을게요. 배유란 씨 곱게 나갈 거예요? 끌려 나갈 거예요?"라고 묻는다.

오팀장은 "내가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 없거든요. 빨리 결정해요"라고 말하고 배유란은 "어디 마음대로 해봐"라며 의자에 앉는다. 오팀장은 "그래요, 그럼. 들어와요"하고 정장을 입은 경호원들을 부른다. 경호원들이 배유란의 곁에 나란히 서고, 오팀장은 "제가 시간이 없댔잖아요"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이거 놔!"라며 소리치면서 반항하지만 곧 경호원들에 두 팔을 붙들려 끌려나가고 오팀장은 "사람이 똑바로 살아야 저런 일을 안 당하지. 이진상 씨. 배유란 씨 짐 챙겨서 좀 나와줘요"라고 부탁한다. 이에 이진상은 "와, 이 바닥도 살벌하네"라며 인상을 찌푸리며 혀를 내두른다.

한정원(김정화)은 오팀장의 전화를 받고 "팀장님, 고마워요"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는다. 배유란은 시린 손을 부비면서 "나보고 여기서 나가라고? 아 그럼 나 어디로 가야 하는데"라며 괴로워한다. 이진상은 캐리어와 배유란의 짐을 전해주고 "이 안에 신발 있어요. 신발부터 신어요"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너도 내가 우습지?"라고 말한다. "근데 그거 알아? 저 꼭대기에 있는 인간들은 너랑 나같은 거 사람 취급도 안 한다는 거. 그냥 어디서 굴러온 돌, 몇 번 굴려보다 싫증나면 던져버리지"라고 얘기하는 배유란. "너도 조심해"라고 외치는 배유란에 이진상은 그런 그를 바라보고, 배유란은 "너도 이런 꼴 당하지 않으리란 법 없으니까"라고 말하며 캐리어를 끌고 떠난다.

맨발로 길을 걸으며 그냥 캐리어를 끌고서 사라지는 배유란에 이진상은 말문이 막힌 듯 배유란의 뒷모습을 쳐다본다. 정주리(한가림)는 도여사(이현경)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오늘도 안 나갈거냐는 도여사의 말에 정주리는 "엄마, 나 인성(안지훈)오빠 만났어"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그 이야기에 깜짝 놀라며 "인성이? 그 모범 회장 아들 인성이?"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엄마. 그 오빠가 나 좋아한대"라고 말하고, 도여사는 "근데 왜 걘 그런 얘길 이제 해? 전부터 좋아했으면 그때부터 말하지"라고 안타까워한다. 정주리는 힘없이 "그러게"라고 답한다.

한편 돈가스 가게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강해진(심이영)은 테이블을 닦으며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오대구(서도영)를 바라보며 어제 입맞춤의 추억을 떠올리고 부끄러워한다. 이는 오대구도 마찬가지였다. 오대구는 강해진을 보면서 어제의 추억을 떠올리고 쑥스러워한다.

두 사람의 달달한 기운에 직원은 차마 돈가스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가? 말아?"하고 고민한다. 강해진과 오대구는 청소를 하다 자꾸만 그윽한 시선을 마주하고, 직원은 "저 들어가도 돼요?"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들어와요"라고 말하고, 직원은 철가방을 그제서야 내려놓는다.

직원은 "근데 왜 서로 자꾸 힐끔거리셨어요?"라고 묻는다. "자꾸 오대구 씨 보면서 볼을 이렇게 하고, 또 보고. 이렇게 하고"라고 흉내내는 직원에 강해진은 모른 척 하며 당황해 "내가 언제?"하고 얘기한다. 이어 직원은 "오대구 씨도 사장님 자꾸 힐끔거리면서 헛기침하고, 또 보고"라고 말한다.

오대구도 "나 안 그랬는데?"라고 변명하고 직원은 "아닌데. 내가 분명히 봤는데. 그러니까 표정이, 어젯밤 먹은 돈가스가 또 생각이 나서 이걸 또 먹자고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표정이었는데"라고 얘기한다. "두 분 혹시"라고 운을 띄우는 직원. "저번에 그 돈가스 드셨어요?"라고 묻는 직원에 강해진과 오대구는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요"라고 말한다.

직원은 이만 퇴근하겠다고 가게를 나서고, 강해진과 오대구는 머쓱하게 웃으면서 "도대체 날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한 거예요?"라며 서로에게 따진다. 오대구는 "이따 집에 가면서 또 해줄게요"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그런 거 아니라고요"라고 티격태격한다. 오늘도 정답게 집으로 함께 돌아온 두 사람.

오대구는 강해진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강해진은 "아저씨, 아저씨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인생은 코미디였다 멜로였다 신파였다 그런거라고. 정말 그런 것 같아서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멜로, 코미디, 신파. 이렇게 세 가지만 내가 말했어요?"라고 물은 후 "하나 빠졌어요. 에로?"라고 말한다.

장난을 치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쑥스러워하며 "아오, 진짜. 됐고요. 얼른 들어가요"라고 말한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서로를 배웅하고, 두 사람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집으로 돌아온 강해진은 강철진(송인국)을 보고 놀란다. "철진아, 이제 왔어? 여행 다녀온 거야?"라고 말한다.

오옥분(이덕희)은 "해진아. 철진이가 여자친구 보여준댄다"라고 말하고 강철진은 기뻐하는 엄마와 누나를 보고 웃는다. 강해진은 "난 너 헤어졌다고 그래서 이별여행이나 갔나 했는데. 잘됐다"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여자친구랑 여행을 갔다왔다고 말하고, "웬만하면은 허락해달라 그런거겠지. 나도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니여"라고 말한다.

강철진은 "누나, 내일 시간 돼?"라고 묻고 강해진은 "다른 것도 아니고 철진이 여자친구 보는 건데, 당연하지"라고 답한다. 이진봉(안예인)은 방에서 홀로 안절부절 못해한다. 강철진에게 '내일 2시. 진주야 너무 걱정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받은 이진봉은 숨을 크게 몰아쉬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백수(임채무)는 이진봉의 방에 들어와 "잘 다녀왔어?"라고 묻는다. "왜 거기 가서 전화가 안돼"라고 서운해하는 이백수에 이진봉은 "그냥 그렇게 됐어"하고 웃는다. "아빠, 오늘 나 기도 좀 해줘"라는 이진봉에 이백수는 의아해한다. 이진봉은 "나 이제 진봉이 아니고 진주니까, 예쁘게 봐달라고"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놀란다.

강해진은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지 유리(신비)를 걱정한다. "유리는 잘 자려나?"하고 걱정을 하다 오대구에게 잘 들어갔냐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강해진. 오대구는 집에 들어와 혼자 앉아 있는 오광주(장선율)를 본다. "도우미 아주머니는? 광주 아직 안 잤어?"라고 묻는다. "그럼 너 혼자 있었던 거야?"라고 묻는 오대구에 오광주는 고개를 젓고, 그때 배유란이 "나랑 있었어"라고 말하며 나타난다.

"갈 데가 없어서 왔어"라는 배유란에 오대구는 "뭐?"라며 황당해한다. "호텔에 가려니까 사람들이 볼 것 같고. 올 데가 여기밖에 없더라고"라는 배유란에 오대구는 화난 표정으로 배유란을 바라보고, 강해진은 연락이 없는 오대구를 걱정한다. 오옥분은 "왜 그래?"라고 묻고 강해진은 "도착했을 것 같은데 아직 문자가 안와서"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대구탕? 너도 참. 그래서? 그 커다란 사람 누가 잡아갔을까봐 겁나냐?"라고 웃는다. 강해진은 "아니. 엄마 나 사실은 살짝 좀 겁이 나. 너무 행복하니까 자꾸 누가 와서 다시 뺏어갈 것 같고. 다시 잃어버릴 것 같고. 너무 좋으면서도 괜히 막 겁이 나"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참말로 좋은가보네. 해진아, 그런 걱정 하덜마. 너 이렇게 좋은 거 하늘이 너한테 상 주는겨. 우리 딸 착하게 살았다고 고생 많았다고 그려서 하늘이 너한테 상 주는거라고"라고 위로한다. 이에 강해진은 "정말?"하고 웃는다. "공짜로 받은 거 아니고 상으로 받은 거면 하늘이 절대로 뺏어가는 법 없어. 그러니까 괜히 겁먹지 말고 좋은 것만 생각해"라는 엄마의 말에 강해진은 "정말 그래도 되는 거지?"라고 미소 짓는다.

오대구는 오광주와 함께 잠이 들고, 잠든 광주를 바라보다가 강해진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다. 강해진에게 메시지가 와 있는 걸 확인한 오대구는 침대에서 몸을 벌떡 일으키고 곧 답장을 보낸다. 깜빡했다는 오대구의 말에 강해진은 '벌써 나 깜빡하기에요?'라며 입을 삐죽 내민다. 오대구는 배유란의 등장때문에 심란해보이고, 곧 답장을 다시 보낸다. 

'미안해요, 내일 전화할게요. 그럼 잘자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조금 의아해한다. "뭐야, 문자하지 말라는 건가?"라며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걱정을 하는 강해진. "왜 이렇게 불안하지"하고 강해진은 한숨을 쉰다. 오대구는 "아니야. 아무것도 달라질 건 없어"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 시각 이진봉도 반지를 매만지며 "제발 한번만. 한번만 용서해주세요"라고 스스로에게 되뇌인다. 이는 강철진도 마찬가지다. '엄마, 누나. 정말 미안해'라고 스스로에게 속삭이는 강철진이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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