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SBS스페셜’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 전말은? 일본인 대상 기생관광 충격! 남보라·박지훈·크리스의 3월 이야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에서 제3공화국 당시 최대 미스터리로 꼽히는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을 조명했다.

8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너에게 들려줄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3월 이야기’ 편 1부를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격동의 시기를 거쳐 온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짚어 볼 역사적 사건이 많다. 이번 ‘SBS스페셜’은 배우 남보라, 박지훈 변호사, ‘대한미국인’ 크리스 존슨, 이 세 사람의 이야기가 합쳐야 비로소 하나의 역사가 되는 특집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을 통해 1970년 3월로 돌아갔다.

정확히는 1970년 3월 17일 밤 11시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앞 강변로의 승용차에서 숨진 여성과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이 발견됐다. 젊은 여인은 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았고, 사내 또한 총상을 입어 신음하고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오누이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인숙은 당대 최고의 권력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제3공화국 최대의 스캔들로 일파만파 커졌다. 그래서 그 죽음을 둘러싼 수상한 소문도 무성했다.

하지만 그 전말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3인 3색 스토리텔러는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을 둘러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현대사를 차츰 풀어냈다. 역사의 장면 하나하나 조명하며 충격적인 이야기의 퍼즐이 맞춰졌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크리스 존슨은 단골 미용실 헤어디자이너 윤보현 씨를 상대로, 남보리는 16년지기 절친 오지예 씨를 상대로, 박지훈 변호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인 딸 박서연 양을 상대로 ‘정인숙 권총 피살사건’에 대해 세세히 이야기했다.

해당 사건의 범인으로는 함께 총상을 입었던 오빠 정종욱 씨가 지목됐었다. 여동생의 운전기사 생활을 하던 그는 평소 불만이 있었다는 등의 이유로 자백을 하며 사건을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리고는 정인숙의 집에 거액의 현금 등을 시작으로 수상한 부분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갖가지 의혹이 불거졌는데, 오빠 정종욱 씨가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으면서 사건은 그렇게 종결됐다.

19년 후 출소한 정종욱 씨는 당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동생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1970년 사건 당시 3살이었던 정인숙의 아들 정모 씨는, 성인이 된 후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그 당사자가 사망해 결국 아버지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외신을 통해 정인숙은 과거에 밀실정치가 많이 이뤄졌던 요정에 출입했던 기생으로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과거 국가에서 관리했다는 ‘기생관광’이 조명을 받았다. ‘요정과’를 운영하며 “매춘은 애국이고 관광기생은 수출역군”이라는 황당한 개념으로 장려했던 사업 아닌 사업이 충격을 안겼다.

주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기생관광은 1980년대까지 이어졌고, 이를 온몸으로 막아선 사람들이 있었다. 그 선봉에 섰던 인물이 바로 한국여성단체연합 초대회장을 지낸 故 이우정 여성운동가라고 한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바로 영화 ‘허스토리’의 실제 주인공인 김문숙 한국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회장이라고 한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K-POP '최고의 댄서' 투표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